소망

 

가을사랑

 

 

 

[본문]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 15:13).

 

 

[QT]

 

보통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급급한 실정입니다. 먹고 살기 바쁘고, 자신의 건강을 유지관리하기도 어렵고, 가족을 부양하기도 벅찹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하루 보내다 보면 세월만 가고 나이 먹고 병들고 늙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인생은 매우 허무하고 생의 마지막에 후회스럽게 됩니다. 현실에 집착하다 보면 세상 욕심에 빠져 몸과 마음을 제멋대로 굴리게 되고, 남는 것은 병든 몸과 황폐화된 정신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상실할 채 방황하다고 인생을 끝내고 마는 것입니다.

 

죽은 이후에 자신이 어디에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불안과 공포에 떨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인생은 따지고 보면 동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앙을 통해 우리는 왜 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면 나중에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삶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아 태어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형상(形像  image)대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그 뜻에 무조건 순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은총을 받아 우리의 삶이 밝은 곳에서 근심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고, 마음의 평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축복을 선물로 주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많은 것을 구하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련과 고난도 불평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때로 채찍질도 하시고 시련을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에 불과하므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아무런 불평이나 원망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시키시고 나중에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갑자기 닥친 불행도 나중에 복이 될 수 있고, 그런 불행을 극복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깊이 있고, 믿음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한편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려운 시련을 당하더라도 이를 꿋꿋하게 헤치고 나올 수 있는 인내심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절대전능하신 하나님의 보살핌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몸 가운에 작은 세포 하나, 핏줄 한 부분만 잘못되어도 우리는 생명을 잃게 됩니다. 순간의 사고를 당해도 우리는 사망하거나 불구가 됩니다.

 

나쁜 사람 한 사람만 잘못 만나도 우리의 사업체나 가정은 순식간에 박살이 나고 맙니다. 현대사회처럼 사건과 사고가 많은 때는 없었습니다. 천재지변뿐 아니라 인재도 수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정신을 놓고 있으면 범죄로 인한 피해를 당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이용 당하고 배신을 당하는 세상입니다.

 

날이 갈수록 생존경쟁은 치열해지고 먹고 살기가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물질만능의 배금주의 풍조가 사회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도덕이나 윤리의식은 급격하게 실종되고 있고, 혼자만 잘 먹고 편하게 살면 그만인 세상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목적의식을 상실하고,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표류하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야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놓치면 우리는 어두운 밤에 등대를 보지 못하고 표류하는 돛단배처럼 불행한 처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기쁨과 평강(平康 peace)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가능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우리가 받아 충만해질 때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항상 주만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주를 믿고 무조건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믿음 위에 소망을 가지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넘치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자신있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고, 자신을 사랑하며 가족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을 모두 사랑할 수 있는 예수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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