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가을사랑

 

 

세상을 살아가려면 필요한 요소가 있다. 우선 육체가 존재해야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면서 한 개인은 그에 고유한 육체를 부여받게 된다. 육체는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것이지만 유전적 기질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난다. 그 육체를 가지고 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그 사람의 책임이다.

 

아무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것이 육체의 관리다. 육체를 어떻게 유지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고, 평생 수명이 결정된다. 중간에 병이 나거나 고장이 나면 곤란하다. 시간이 가면 저절로 약해지고 노쇠해진다. 힘이 딸리고 정력도 감퇴된다.

 

그 이치는 자동차와 같다. 자동차가 하나 생산되어 출고되어 나오면 그 자동차에는 수명이 있다. 많이 쓰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노후되어 못쓰게 된다. 자동차를 잘 다루어야 고장없이 오래 쓸 수 있다.

 

자동차를 막 굴리면 수명도 오래 못가고 자주 고장이 나게 된다. 자동차는 그때 그때 부속을 바꿀 수도 있지만 사람은 부속을 교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물건과 달리 더욱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자기절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다이어트도 해야 한다. 술과 담배를 줄여야 한다. 위험한 일을 하지 말고, 게으름을 펴서도 안 된다. 이런 일들이 결코 쉽지 않다.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다음으로 정신이 필요하다. 그 정신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밝은 정신, 맑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좋은 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사고방식을 건전하게 해야 하고,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맑은 영혼이다. 영혼을 항상 맑게 해야 한다. 이런 요소가 제대로 갖추어져야 건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동백꽃 사진이 내 영혼을 맑게 비추고 있다. 나는 동백꽃을 사진으로 보면서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 동백꽃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겨울에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 동백꽃을 보면서 나도 꽃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사진에서 보는 동백꽃은 자신을 지키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어떤 사랑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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