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선택

 

가을사랑

 

 

 

삶이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의 삶이란 각자에게 고유한 개별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삶은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할 수 없는 일회적이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 인생은 그때그때 중요한 선택을 하면서 진행된다.

 

그 선택은 한번 하면 돌이킬 수 없다. 그러한 선택의 연속에 의해 우리의 인생은 결정된다. 그래서 순간 순간이 중요하다. 한번 지나간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고 있어 어리석다는 소리를 듣는다. 현재 이 시간이 중요하다. 자신에게만 고유한 삶의 과정에 있어서 모든 선택은 자신이 혼자 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하는 선택은 후회해 보았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다. 그 선택은 제3자가 보기에는 어리석은 일이어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는 그 사람만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삶에는 지혜가 중요하다. 지혜가 없으면 항상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남에게 속거나 이용을 당하고, 나중에 후회할 선택을 계속하게 된다.

 

오늘 아침에 사무실에 잠시 들렀다가 다시 김포공항으로 갔다. 어제와 똑 같은 일을 반복하였다. 부산에 가는 비행기를 탔다. 12시 20분 비행기를 예약해 놓았던 것이다. 공항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서둘러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어제처럼 혼자 여행을 한 것이다.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탔다. 청사까지는 1만2천원이 나온다. 부산의 날씨는 무척 좋았다. 추운 기운이 거의 없다.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았다.

 

 

 

 

 부산지방검찰청 청사의 전경이다

 

 

2시부터 3시 반까지 일을 보고 다시 혼자서 김해공항으로 왔다. 4시경에 도착했는데 비행기는 6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다가 겨우 4시 40분 비행기 표가 한 장 남았다고 해서 가까스로 탔다. 서울에 도착하니 5시 40분 정도 되었다. 어제와 똑 같은 코스로 부산을 다녀오니 지루했다. 아무리 좋은 여행이라도 똑 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곧 권태롭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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