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조화
가을사랑
젊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이룬다. 그들은 이성 간에 애정을 느끼며 서로 좋아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알아야 할 결혼의 법칙이 있다. 결혼은 서로 좋아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며, 서로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성격을 잘 파악해야 하고, 결혼한 다음 제대로 노력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알고 결혼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좋은 감정 만에 의존해서 결혼을 했다가는 실패하고 후회하게 된다. 참고 살아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무척 힘든 인생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이다. 성격이 맞아야 한다. 너무 성격 차이가 크면 참고 사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맞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과는 도저히 참고 살 수도 없는 것이다. 결국 파탄에 이르고 만다.
남자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해심이 많아야 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사회에서 열심히 일을 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여자의 말을 잘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여자는 대체로 남자보다 지혜롭다. 가정의 문제나 가까운 일들에 대해서는 여자는 섬세한 동물적 감각을 가지고 있어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그때그때 적절한 조치를 한다.
여자에 비해 남자들은 좀 둔한 편이며, 큰 문제는 잘 판단하지만 가정 내의 일이나 세세한 인간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지혜롭지 못하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작은 문제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된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남자는 여자가 하는 잔소리를 참고 들어야 한다. 그래야 큰 손해를 안 보고 가정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만일 남자가 자기 고집만 부리고 여자의 잔소리에 숨어 있는 충고를 무시하면 싸움이 그치지 않고 일을 그르쳐서 가정에 불화가 생긴다. 손해를 보게 된다.
남자가 여자의 잔소리를 묵묵히 듣고 참고해서 거기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들일 때 그 가정은 평화롭게 잘 되어간다. 반면에 남자가 밖에서 활동을 제대로 하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집에 들어와 여자에게 잔소리나 하고 참견을 하기 시작하면 여자는 견디지 못한다.
여자는 남자의 잔소리가 옳다고 승복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그것은 지혜롭지 못한 우매한 고집을 강요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여자의 잔소리는 남자가 참을 수 있어도 남자의 잔소리는 여자가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남자의 잔소리와 여자의 잔소리가 서로 본질적으로 다르고, 그 잔소리를 생각하는 서로의 견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서로의 성격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참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서로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남자는 바깥 일에 집중하고 가정의 문제는 여자에게 주도권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바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조용히 여자의 말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바깥과 집안에서 모두 왕노릇을 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욕심이다. 서로의 역할을 분담해서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남자와 여자의 융합의 비결이다.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으니라”(고린도전서 11:12)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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