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제24장

 

가을사랑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장로들과 변사 더둘로와 함께 총독에게 바울을 고소하였다. 그들은 바울이 천하에 퍼진 유대인들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이 괴수라이며, 성전을 더럽게 하였다고 고소하였다.

 

바울은 이에 대해 자신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12일밖에 되지 않았고, 그들은 바울이 성전에서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과 성중에서 무리를 소동케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가졌고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변론하였다.

 

총독 벨릭스가 바울이 믿는 도에 관해 자세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처리를 연기하였다. 며칠 후에 벨릭스는 그의 아내와 함께 바울을 불러 그리소도 예수를 믿는 도를 들었다.

 

벨릭스는 팔레스타인의 총독으로서 서기 52년부터 60년까지 통치를 하였다. 바울이 벨릭스 총독 앞에서 재판을 받는 모습은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이 재판 받는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제사장들과 유대 장로들은 고소사실을 벨릭스 앞에 제시한다. 이것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산헤드린이 예수님에 대하여 고소한 것과 비슷하다(눅 23:1~2).

 

바울은 예루살렘에 구호품을 가져왔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예루살렘을 위하여 모금하였다는 바울 서신의 언급에서 간접적으로 확증할 수 있다(롬 15:25~28). 벨릭스는 뇌물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벨릭스의 베스도 위임이 끝날 때까지 바울을 가이사랴의 감옥에 2년 동안 구류시킨다. 서기 58년부터 60년까지 사이의 기간 동안이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성전모욕죄로 고소함으로써 바울에 대한 고소사건은 모라재판으로까지 발전되었고, 이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로마에서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성과를 얻게 되었다.

'fai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제25장  (0) 2008.10.01
문서예언서 이해 (2)  (0) 2008.09.30
문서예언서 이해 (1)  (0) 2008.09.30
사도행전 제23장  (0) 2008.09.30
사도행전 제22장  (0) 2008.09.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