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바닷가에 피어 있는 꽃이다.
은은한 핑크빛에 나는 반했다.
어떻게 저렇게 연한 색깔로
아름답게 피어 있을까?
어떤 블로거께서 내가 찍은 이 사진을 보고 능소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능소화가 어떤 꼿인지 알아보았다. 알아보니 아주 의미가 있는 전설을 가진 꽃이었다. 그 블로거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능소화는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한다. 갈잎 덩국의 나무로서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여 가며 타고 오른다. 7~8월에 가지 끝에서 나팔처럼 벌어진 주황색의 꽃이 핀다. 추위에 약한 편이다. 능소화는 꿀풀목 능소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이다.
포항 영일만에서 바라보 동해바다의 모습이다.
우리는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사랑은 항상 바다와 가까이 있다.
바다는 모든 것을 포용한다.
사랑도 모든 것을 포용한다.
사랑하지 못하고, 포용하지 못하는 건
우리의 속이 좁기 때문이다.
바다가 좁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랑이 작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발산리에 있는 작은 배들의 모습이다.
누구에게나 배 한척만 있으면 된다.
우리가 탈 수 있고,
노를 저을 수 있고,
그곳에 사랑을 담을 수만 있다면
배 한척으로 충분하다.
그 배는 반드시 증기선일 필요가 없다.
초호화판 타이타닉일 필요도 없다.
두 사람이 탈 수 있고,
그 배에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고기를 몇 마리 잡을 수만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