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회의


가을사랑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한 다음 7시경에 집에서 출발했다. 콜택시를 불렀다. 이른 시간이라 택시가 있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보니 한강이 꽁꽁 얼어있었다. 강변에는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매우 추운 날씨인데도 한강변을 걷는 사람들이 몇 사람 보였다. 택시기사는 휘발유값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상추값도 엄청나게 비싸졌다고 한다. 물가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삼성동에 도착하니 7시 반이 되었다.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따로국밥을 시켜 먹었다. 마침 N사장님이 와서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N 사장님은 동부에서 범방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이다.


회의는 8시부터 시작해서 11시경에 끝났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회의를 하다 보면 별 내용이 없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11시 반이나 되었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15일간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C로부터 여행이야기를 들었다. 아프리카 4개국을 12명이 단체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사막체험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1인당 700여만원 들었다고 한다.


퇴근시간에 병원에 갔다가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 날씨가 무척 추웠다.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시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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