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평안
가을사랑
삶에 있어서의 무한한 욕망, 그것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채 욕망의 노예가 되어 끌려다니는 사람은 비참하다.
나이가 들면서 소외되고, 무기력해지고, 초조해지는 경향이 있다. 살아보니까 세상이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떵떵거리고 살아가는데 자신은 자꾸만 초라해진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다. 말의 권위는 서지 않는다. 남을 비판해 보았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너무 잘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수록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찾아야 한다.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 낮아지고, 낮은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작은 곳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눈을 돌려야 한다. 크고 높은 곳에서 작고 낮은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그래야 편안해진다. 삶의 위험요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질서글로벌컨퍼런스 (0) | 2010.03.18 |
---|---|
목련꽃 피는 밤 (0) | 2010.03.17 |
하모니 (0) | 2010.02.27 |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시행령 (0) | 2010.02.24 |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0) | 2010.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