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욕심
가을사랑
모처럼 조 선배와 전화통화를 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정립했다고 했다. 더 이상 돈 욕심을 부리지 않고, 중국어공부나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기로 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많은 돈을 벌면서도 더 벌지 못해 안달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자신은 그렇게 돈을 벌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먹고 사는 것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입의 범위 내에서 먹고 살면 되지, 굳이 좋은 명품을 써야 하고, 골프를 쳐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음식도 옛날 50년대, 60년대에 가난한 시절 먹던 음식이 지금 시대에는 가장 좋은 웰빙식품이 되었으니 옛날처럼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남은 시간을 남을 위해 쓰고, 자신을 위해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