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약한 사람들

 

가을사랑

 

어제는 채권단과 장시간 회의를 했다. 사기를 당해 고통 받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남에게 속아 돈을 사기 당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어서라기 보다는 본질이 사기범이 사기를 치기 때문이다. 감언이설로 속이는 데는 당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실제 사정을 숨기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바람을 잡으면 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때문에 본인은 또 채무자가 되어 채권자에게 시달리고, 사기범에게서는 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매우 비참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마음이 약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정에 약한 사람들이 고통 받는 세상이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야훼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 시편 34편 -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해서 성경에서 말하는 의인은 아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사는 사람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하는 많은 고난은 악의 씨앗이고 악의 표출이다. 그러한 악은 마귀와 사탄의 짓이다. 그러므로 마귀와 사탄과 싸워 이기려면 의인이 되어야 하고, 의인이 되려면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 우산 속으로 들어가야 악과 싸워 이길 수 있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새벽에 일찍 눈이 떠져 잠을 설치다가 배드민턴을 치고 왔더니 몸이 몹시 노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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