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가는 곳

 

가을사랑

 

벌써 겨울도 시작된 지 꽤 된 편이다. 오늘이 12월 15일이니까 이제 한달 반 정도만 지나면 아주 추운 겨울은 지나가는 셈이다. 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운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어제는 로스쿨 평가위원회 일로 하루 종일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했다. 10시 반부터 시작해서 저녁 6시가 되어 끝났다. 하루 종일 회의를 했더니 무척 피곤했다. 점심식사는 위원들과 함께 산내들에서 했다.

 

어제 삿뽀로에서 H가 왔다. 일 때문에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다고 한다. 잠깐 통화만 했다.

 

가급적 남을 비난하지 말라. 왜냐하면 남을 비난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공연히 남을 욕하지 말라. 뒤에 감당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위선자들이 많다. 겉으로는 착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것처럼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이기적이고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욕심만 챙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을 볼 때 무조건 좋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어서는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이용만 당하고 바보가 되기 때문이다.

 

<거짓의 사람들은 평상시에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생활을 누릴지라도 결국 비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의 사람들을 내버려두시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거짓은 폭로되고 그들의 생은 허무하게 끝이 날 것입니다. 거짓의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이 당할 멸망을 두려워하며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 생명의 삶, 두란노, 2010년 6월, 1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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