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지정해제

 

가을사랑

 

서울시에서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한 이후에 강북에 있는 뉴타운 재개발시장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지지부진했던 지역의 경우에는 더 이상 사업추진이 어렵고 구역지정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높이지고 있다. 그 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손해를 보고 빠져나오겠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하자는 입장과 구역지정을 해제하자는 입장이 대립되어 갈등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한다.

 

상당 지역에서 사업추진위원회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중이기 때문에 서울시의 출구전략발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의 사업무산활동이 본격화될 상황이다.

 

사업추진이 이번 기회에 무산되면 더 이상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우려도 적지 않다.

 

아무튼 서울시의 새로운 전략 발표 이후 이와 같은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에 대해 서울시뿐 아니라 국토해양부 등 정부기관에서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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