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실수하면 거지가 된다 (2)
가을사랑
영업점포를 인수할 때는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영업이 잘 되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양도하는 사람은 영업이 잘 된다고 거짓말을 하여 비싼 값을 받으려고 한다. 사우나 같은 경우에는 무료입장권을 배포하면 일시적으로 손님이 많아 보인다. 매출장부 같은 것을 허위로 꾸며 보여준다.
소개하는 사람은 소개비를 받기 위해 내용도 잘 모르면서 과장해서 말한다. 사우나 영업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은행빚을 인수 받아 영업을 해서 이자를 상환하려는 계획은 대단히 위험하다. 영업이 잘 안될 경우 대책이 없다.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를 삼아도 사기죄가 성립하기 어렵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영업을 하는 것을 피상적으로 보고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는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꼼꼼히 따져 정말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장소인가, 스스로 영업을 잘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영업점포를 인수해야 한다. 그래야 손해를 보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중요한 거래인데도 불구하고 대충대충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계약서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는다. 꼼꼼히 따져보는 것을 스케일이 작은 사람으로 창피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중에 그 계약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전혀 알지 못하면서 말이다.
땅을 살 때 본인이 직접 가보지 않고 사는 사람도 있다.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약관을 제대로 읽어보는 사람은 드물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약관은 아예 보지도 않는다. 물건을 TV에서 대충 보고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인감도장을 남에게 맡겨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 법적으로 보면 너무 위험한 일들을 아무 생각 없이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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