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12월 20일 오후 4시에 오포 공장에 가서 임 사장님을 만났다. 논산 출신인 어느 친구를 데리고 왔다. 그 사람은 전직 공무원 출신인데 장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시간 동안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 사장님은 직접 장사를 오래 해서 그런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가게를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장사가 잘 될 장소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권리금을 많이 주어도 장사를 잘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나중에 권리금을 더 받아가지고 나올 수 있는 곳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사가 안 돼 파리를 날리는 곳을 얻어서는 망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종로에서 장사 잘 되는 곳은 권리금이 몇억원이나 된다는 것이다. 평수가 큰 곳은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적기 때문에 큰 곳을 얻어 적은 평수로 나누어 장사를 하든지, 아니면 일부는 다른 사람에게 전대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경험과 지식, 기술이 필요하다. 어설프게 주먹구구식으로 장사를 시작해서는 100% 망할 수 밖에 없다. 대화를 하면서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오후 5시부터는 회사 전체 회의를 했다. 예전보다 많이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부서마다 금년 업무활동내용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회사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여러 사람들이 필요하다. 각 분야에서 모두 열심해 해주어야 한다. 회의가 끝난 후 능평리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큰 고깃집인데 2층 전체를 빌려 회식을 했다.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직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함께 식사도 해야 가까워진다. 그리고 서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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