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단상
1.
얼마나 기다렸던 봄인가!
그 부드러운 바람,
가슴을 파고 들어오는 촉감.
연한 녹색의 생명의 빛.
나는 3월의 문턱에서 몹시 설레이고 있다.
2.
타인의 불행을 외면하지 말자.
코로나 19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자.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3.
여전히 약국에도 마스크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시스템이 이 정도인가 싶다.
이 정도이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4.
종교에 너무 빠져 가정이 파탄나는 사례가 많다.
잘못된 신앙이 그렇게 무서운 결과를 낳는다.
종교의 의미를 잘 생각해야 한다.
인간이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신을 믿고 신에 의지하려고 하는 것인데, 가정을 파탄시키고 혼자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일까?
5.
코로나 19 때문에 무척 답답하다.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니까
사실상 모두 구금상태나 마찬가지다.
빨리 사태가 종식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