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눈물>
아무리 사랑해도
언제나 남는 빈 공간
아무리 가까이 다가가도
똑 같이 남는 그 거리
둘 사이의 공백은
어떻게 채워질까요
우리는 언제 하나가 될까요
타오르는 불길을 끄지 말아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말아요
뜨거운 불에 마음이 타고
뜨거운 눈물에 가슴이 아파도
우리는 함께 할 거예요
영원한 사랑을 위해
오늘 밤
다시 또 먼 거리에 있어요
하지만, 별을 통해
다시 만날 거예요
보고 싶고, 닿고 싶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두 영혼은
두 개의 별을 통해
서로를 달래고 있어요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도
채워지지 않고
불길은 끝없이 번져도
사라지지 않는
서로를 향한 강렬한 그리움
그 그리움의 밭에
차가운 눈이 내리고 있어요
눈이 소복히 쌓인 숲 속에서
무엇을 찾을까요
무엇을 원망할까요
그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사랑을 확인하면서
먼 별을 보는 것이 우리의
운명인가 봐요
이 밤
나는 꿈 속에서
당신에게 다가가고
당신은 나를
별빛으로 안을 거예요
별이 빛나는 밤에
꿈 속에서의 시간은
아주 소중한
보석이 될 거예요
황홀한 순간에
뜨거운 입맞춤에서
떠날 수 없을 거예요
사랑해요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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