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got the blues / Gary Moore

 

실연(失戀)의 상처는 깊고 오래 간다.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은 상처이기 때문이다.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이 더 힘이 드는 것은 실연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너에게 마음을 주고, 사랑을 한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냥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주기만 하면 되었으니까...

 

하지만 사랑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사랑 때문에, 바로 너 때문에 내가 치러야 할 대가가 매우 컸다.

 

지금도 너를 생각하면 나는 우울해진다. 너는 비록 떠났어도, 내 가슴 속에는 여전히 네가 남아있다.

 

사랑은 게임이 아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랑은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너만 생각하면 아직도 우울하다.

 

밤이 깊어가고 있다. Gary Moore가 기타를 치며 부르는 Still got the blues를 듣고 있다. 그의 특이한 목소리가 기타에 실려 남자들의 가슴을 후벼판다.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 따라 부르던 이 노래는 정말 좋은 노래다.

 

I found that love was more than just a game

To play and to win but to lose just the same

 

But you're in my heart

There's an empty space you used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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