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진 운명 4-22
“근데 할 말이 뭐예요? 나는 별로 할 말이 없어요. 사모님이 뭐라고 해요?”
“그게 아니라, 내가 사모님에게 먼저 말했어요. 은영씨를 내가 잘 아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은영씨는 깨끗이 잊어버리고 아이를 수술해요. 내가 돈을 받아줄테니. 얼마를 원해요? 깨놓고 이야기해요. 우리끼리니까. 한 1억 원 받아줄까요?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무슨 말이예요? 나는 돈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예요. 명훈씨를 사랑하고 있어요. 명훈씨 역시 나를 사랑하고, 우리는 아이 때문에 헤어질 수 없는 거예요.”
“그럼 나와 성관계한 거 말하면 모든 것이 끝날텐데. 괜찮아요? 그리고 그때 나와 육체관계하고 사랑하다가 나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에게 간 것도 사과하지 않는 은영씨 태도 용서할 수 없어요. 나는 모든 사실을 폭로하고 나도 그 직장 그만두면 돼요.”
“아니, 언제 내가 당신과 성관계했어요? 그리고 무슨 사랑을 하고 누가 배신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해요? 당신 정말 나쁜 사람이고, 무서운 사람이네요. 나를 언제 봤다고 공갈을 쳐요?”
“은영씨, 내가 은영씨 이름도 알고, 그때 은영씨 친구인 제인과 같이 연애했던 것 은영씨도 잘 알잖아요? 자꾸 그러면 내가 제인을 만나서 삼자대질을 할게요. 그렇게 딱 잡아뗀다고 될 줄 알아요? 명훈 아빠는 돈이 많아 심부름센터를 시키면 모두 다 찾아낼 수 있어요.”
은영은 소름이 끼쳤다. 그때 자신을 강압적으로 처녀성을 빼앗고, 상처를 준 악마였다. 더군다나 제인이라는 경자의 애인으로서 애인의 친구를 겁탈한 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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