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진 운명 4-24

“나는 비록 감방에 갔다 왔지만, 바르게 살고 있어. 정의감도 있고. 경우가 나쁘거나 옳지 않은 사람을 보면 내가 못견뎌. 알았지?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들어. 명훈네로부터 돈도 내가 충분히 받아줄게. 1억 원이면 될 거야. 더 욕심 부리면 큰일 나. 지금 TV를 봐.

돈 많은 재벌들도 더 욕심 부리다 감방가잖아.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들이 늙어서 경로당 가서 장기나 두고 있으면 될 텐데 장관이나 비서실장인가 뭔가 하다가 또 감방 가 있잖아.

다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을 부리다가 패가망신하는 거야. 그러다가 감방에 가서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어. 얼마나 어리석을까?

그러니까 은영씨는 그러지 마. 내가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이라 아끼고 싶어서 이런 충고를 하는 거야.

나와 아무런 관계 없으면 나같이 바쁜 사람이 미쳤다고 이렇게 만나서 시간 낭비하고 듣기 싫은 소리 하겠어. 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은 거야. 알았지. 3일의 여유를 줄테니까 나에게 연락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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