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너무 멀어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당신과 나 사이가

그래서 슬퍼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밤의 장막이 걷힐 때까지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있어요

먼 곳에서 기적소리 들리면
그리움은 모닥불을 피우고
긴 사슴의 목은 당신을 향할 거예요

밤새도록 눈이 내리고
눈빛에 눈물이 반사되어
투명한 고드름 되어 맺히면
꿈속에 하나가 되는 거예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것을  (0) 2021.02.05
그래도 사랑했어요  (0) 2021.02.04
나 무  (0) 2021.02.04
사랑을 거부한다  (0) 2021.02.04
비에 젖은 사랑아!  (0) 2021.02.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