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은 진다>

봄날이라 서러워 눈물이 났다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 때문에 한없이 울었다

잡을 수 없는 연분홍 치마 곁에서
붉은 순정은 비틀거리고
낯선 술잔은 강물에 던져진다

순간
모든 것은 광풍에 날아간다
그렇게 봄꽃은 진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배  (0) 2021.04.13
봄날에는 온다고 했지  (0) 2021.04.13
하나이었을까  (0) 2021.04.12
사랑이란  (0) 2021.04.12
어느 봄날에  (0) 2021.04.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