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대응방법 (17)

 

강아지를 떠나 보낸 슬픔은 깊다. 아주 깊은 강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야 한다. 강아지를 따라 죽을 수는 없다. 때문에 정신을 차려야 한다. 슬픈 것은 슬픈 것이지만, 이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강아지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모든 것은 소멸되었고, 상실되었다. 남은 것은 강아지와의 추억뿐이다. 그 추억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슬픔 때문에 추억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We can see them every day for years more than our own family. A lot of people say to us that they feel more grief, or just as much grief, grieving for a pet as they do other members of their family.”

 

우리는 강아지는 10년 동안 매일 보았다. 매일 껴안았다. 강아지와 모든 것을 공유했다. 강아지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행복을 주었다.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강아지는 가족 이상으로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사실 강아지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 우리와 함께 했다. 늘 몸으로 접촉되어 있었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더 많은 정이 들었다.

 

펫로스 증후군 대응방법 (18)

 

현실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강아지를 잃은 사람의 상처와 슬픔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인데, 그 사람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강아지의 상실로 인한 상처와 슬픔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깟 강아지 하나로 그렇게 심하게 슬퍼하느냐?” “강아지를 새로 구하면 되지 않느냐?” “지금 세상이 얼마나 살기 힘든데, 그렇게 한가롭게 강아지 타령을 하고 있느냐?” “강아지 때문에 당신 건강을 해치고, 우울증에 빠지면 안 된다.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런 생각과 말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그것은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다. 강아지를 상실한 슬픔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경험해보지 않아서 하는 무책임한 말이다.

 

펫로스 증후군 대응방법 (18)

 

<Even though losing a pet can be difficult, this type of bereavement is labelled as ‘disenfranchised grief’, meaning people often don’t understand how the loss of a pet could affect a person so deeply.>

 

비록 강아지를 잃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이러한 형태의 사별은 자유롭지 못한 슬픔, 억압된 슬픔이라고 한다. 그것은 강아지의 상실이 개인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주는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음을 뜻한다.

 

en·fran·chise [enfrǽntʃaiz] vt.

선거권공민권을 주다.

(도시에) 자치권을 주다.

석방하다, (노예 따위를) 해방하다, 자유롭게 하다, 자유민이 되게 하다.

 

ᛜbe·reave [biríːv] vt. (p., pp. ~d [-d], be·reft)

(생명·희망 등을) 빼앗다of

(육친 등을) 앗아가다of; (뒤에 헛되게) 남기다of

~·ment n. ?? 사별(死別)

 

mean·ing [míːniŋ] n.

(말 따위의) 의미, (sense), 취지

ɑ.

의미 있는 듯한.

② ⦗합성어⦘ …할 생각인작정인

┈┈• well-ill-~ 선의악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