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9)
오랫동안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강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주인을 위로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지인, 친척 등은 먼저 강아지 주인의 슬픔과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한다.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설프게 강아지 주인에 대해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어드바이스를 하게 되면, 강아지 주인은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은 강아지 주인과 사이가 나빠질 위험도 있다.
실제로 펫로스를 당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을 하든,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예를 들어, “힘을 내라” “너무 슬퍼하면 건강을 해친다” “강아지는 이미 떠났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 잊어버려라” “강아지 때문에 할 일을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 “남아 있는 다른 강아지를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 울면 안 된다” “피할 수 없는 사고가 아니냐? 운명으로 생각해라” 등등의 말을 해봤자, 강아지 주인은 알았다고 말로는 대답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이 전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10)
그 대신 이런 말들은 강아지 주인의 귀에 솔깃하게 들어온다.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다”
“강아지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안전하고 편안하고 좋은 초원에서 살면서 주인을 다시 만날 때까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주인이 자꾸 슬퍼하고 울고 있으면, 강아지의 혼이 주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도 불쌍하고, 주인은 병을 얻게 된다고 한다”
“강아지가 불쌍하게 떠났으니, 좋은 곳으로 가도록 강아지천도재를 지내주는 게 좋다” 등등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인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11)
강아지 주인을 위로해주려는 사람은 먼저 강아지 주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강아지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the importance of listening to the grieving person> 슬퍼하는 사람으로부터 슬픔에 대해 듣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You might have the best intentions and want to provide comforting words. But in some instances, the best support comes from just being there and making it clear that you’re available to listen to whatever — and whenever — they want to share.”
강아지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 곁에 있어주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 강아지 주인이 당신과 나누고 싶어하는 것을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들어줄 용의가 되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It’s also important to accept it if your loved one doesn’t want to talk with you. Give them time and space.
만일 강아지 주인이 당신에게 말을 하고 싶지 않아 하면, 그것도 받아들여라. 그리고 강아지 주인에게 시간과 여유를 주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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