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남아 있을 때 추억은 남겨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느꼈던 감정이 퇴색되어 흐려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생했던 느낌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2박 3일의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주에 이어 계속된 출장이라 다소 피곤하기도 했다.

 

11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 10분 노스웨스트 0008편 비행기로 동경에 갔다. 도착하니 오후 1시 30분경이었다.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신주쿠역으로 갔다. 주말이라 큰 호텔은 거의 빈방이 없다고 했다. 비지니스 호텔을 잡았다. 저녁 시간에는 신주쿠 거리를 구경했다. 뉴욕의 맨해튼 거리를 능가할 정도의 번화한 거리다. 조명이 휘황찬란하고 거리는 술집과 식당으로 즐비했다.

 

일요일 오전에 마쿠하리시로 갔다. 프린스호텔에서 묵었다. 50층이나 되는 프린스호텔에서는 바다가 잘 보였다. 주변의 공원이 아름다웠다. 오후 5시에 아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월요일 오후 6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저녁 9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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