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사랑 vs. 받는 사랑>
사랑은 받는 사랑과 주는 사랑이 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사랑이 한곳에서 만나 하나의 사랑을 만든다. 그리고 하나의 사랑을 두 사람이 공유한다. 함께 나누어 가슴속에 품는다.
두 개의 사랑은 눈사람처럼 하나로 뭉쳐진다. 그리고 얼음물처럼 녹아서 두 사람의 핏속을 흐른다. 동맥과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화학적 반응을 경험한 사랑은 두 영혼을 하나로 묶는다. 사랑은 다시 사랑을 초월한다.
‘슬픈 카페의 노래’에서 미국의 여류 소설가, 카슨 매컬러스는 두 개의 사랑의 공유현상에 관해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이 서로 결합하는 모습에서 전율이 느껴진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 때는 가더라도 (0) | 2021.01.26 |
---|---|
겨울의 단상 (0) | 2021.01.26 |
영혼의 부활 (4) (0) | 2021.01.26 |
영혼의 부활 (3) (0) | 2021.01.26 |
영혼의 부활 (2) (0) | 202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