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시간에는 극동방송국에 가서 한 시간동안 대담을 하고 왔다. 6시부터 7시까지 했다. 중간에 몇 곡의 찬송가가 들어가는데 아주 은혜로웠다. 라디오 방송국이라 적은 규모였지만 아담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6호선 상수역 부근에 방송국이 있었다. 대담이 끝나고 서울아산병원으로 갔다. 18층에서 바라본 한강이 노란 불빛에 비추어 무척 아름답게 보였다.

 

한 보름 동안 신경을 썼던 협회 일에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나마 일찍 결론을 내릴 수 있어 다행이다.

 

금요일에는 사기책자에 관해 미팅이 있었다. 좋은 분들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 열심히 작업을 해야겠다.

 

토요일 오후 남부터미널로 가서 이태리 아이스크림집을 들렀다. 작은 규모지만 잘 꾸며놓았다.

 

감기가 많이 나았다. 비타민을 열심히 먹은 덕분이다. 비타민을 생각하면 고맙다. 어떻게 은혜를 갚을까 고민중이다. 머리가 아프지 않고 콧물이 나오지 않으니 살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건 아직도 욕심이 많기 때문일까? 늘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무언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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