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함
가을사랑
사람처럼 잔인한 존재는 없다. 역사적으로도 전쟁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죽이고, 종교적인 이유로 무참하게 처형했다. 동물들은 생존의 수단으로만 다른 동물을 죽인다. 먹고 살기 위해 다른 동물을 해칠 뿐이다. 그것도 육식동물에 한한다. 소나 양과 같은 초식동물은 절대로 다른 동물을 해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범죄현상을 보면 사람들이 때로 너무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성이 마비되어도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싶다. 얼마 전에 사귀던 애인이 결혼하자고 조른다는 이유로 살해하여 토막내서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주한 미군 젊은 병사가 66세나 된 할머니에게 성욕을 느껴 참지 못하고 얼굴을 때리고 노상에서 성폭행을 했다가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연쇄살인범이 더 사람을 죽이지 못해 억울하다고 토로하고 있는 세상이다.
호프집에 술취해 가서 반말을 했다고 해서 호프집 주인과 종업원들이 쇠망치로 때려 살해해서 버린 일도 있었다. 도대체 어디까지 사람의 일이고, 어디까지 악마의 일일까?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그런 무자비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과연 얼마나 참회하고 있을까?
사춘기 소녀들을 유인해 감금 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하고 3년 동안 부모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사람들이 구속됐다고 한다. 이들은 부모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납치한 소녀들에게는 일본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고 한다. 당한 피해자들과 그 부모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세상이 왜 이렇게 잔인해지고 사악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지 답답한 시대다.
주제 : '무서운 동성애 여자들'-소녀들 감금 폭행, 수십억 갈취 [미디어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