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강


                                                                    가을사랑

 

 


봄 학기가 시작되었다. 첫 강의를 했다. 형법총론이라는 과목이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려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 새 건물에서 처음 하는 강의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


꽃샘추위라고는 하지만 봄은 그래도 봄이다. 다소 쌀쌀한 기분은 들지만 봄의 위력은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 캠퍼스에서 맞이하는 봄은 상당히 다른 의미를 갖는다. 젊음과 학문의 열기가 느껴진다. 그들만의 봄은 또 다르다. 인생에 있어서 봄과 같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모처럼 정 교수님을 만났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니 기분이 좋았다. 원장님실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상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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