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가을사랑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요한계시록 22:7)

 

요한계시록은 모두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된 상태에서 성령의 감동을 받아 환상 중에 계시를 본 것을 쓴 것이다. 서기 95년 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책의 핵심적인 주제는 이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며, 그때는 대환란이 있을 것이고, 사탄의 세력은 철저하게 궤멸되고, 그리스도가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은 구원을 받고 새 세상에 들어가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쓴 시기는 로마의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된 기독교 박해가 최고에 달했던 때였다. 당시 도미티안 황제는 기독교에 대한 전면적인 박해를 가하기 시작했다. 로마는 기독교인들이 로마황제를 숭배하기를 거부한다는 것 때문에 기독교를 탄압했다. 이때문에 많은 기독교 사도들이 순교를 당했고, 계속되는 박해로 기독교인들의 신앙적 열성이 점차 쇠퇴함으로써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사도 요한은 소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에 자신이 본 환상을 편지 형식으로 보내고 있다. 요한은 세상의 종말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관한 예언을 하고 있다. 즉 사탄세력의 완전한 패망 - 그리스도의 최종 승리 - 성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구원 - 신천지의 도래로 이어지는 종말론적 예언을 하고 있다.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 1:19~20)"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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