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가을사랑

 

 

사도 바울은 서기 62년경에 에베소서를 썼다. 그는 로마에서 2년 동안 감옥에 갇혀 지내면서 여러 서신을 썼는데, 그중 하나가 이 에베소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가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엡 4:22~25)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세속적인 유혹을 느끼고, 그 유혹에 빠지게 된다. 돈과 명예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성과의 육체의 달콤함에 빠지게 된다. 술에 취하고 도박을 하게 된다. 투기를 하게 되고, 탈세를 하게 된다. 세상 사람들이 사는대로 별 생각 없이 따라가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사는 옛 사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얻어야 한다. 거짓말을 하지 말고, 위선에서 벗어나 참된 것을 말하면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다.

 

에베소서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다. 세상을 살면서 의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말들이다.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마귀는 우리를 영적으로 타락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침투하여 유혹한다. 그래서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말은 인격의 표현이다. 말을 조심해야 한다. 말을 잘못하면 그 한 마디 말로 상대방에게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준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도 말아야 한다. 오직 선한 말만 하여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음행은 당장은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쾌감을 줄 수 있을 지 모르나, 그 쾌감은 오래 가지 못한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쓸데 없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했다는 자괴감을 들게 만든다. 음행은 가정을 파괴하고 인격을 파괴한다. 길게 보면 인생은 음행에서 탈피해서 고상한 생활을 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에 대해서는 애당초 가까이 가지 말고 피해야 한다.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술 취하지 말라."

 

사실 알콜을 통해 묘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매우 매혹적일 수 있으나, 결국 건강을 해치고, 육체를 타락시킨다. 술에 취하지 말고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는 지키기 어려운 일이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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