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의 만남 (3)

 

가을사랑

 

성서와의 만남(문학 장르로 본 구약신약)은 마샬 존슨이 쓴 책이며 차준희 교수가 번역하여 프리칭 아카데미에서 출판했다. 여기에서는 그 책의 세 부분을 요약해 보기로 한다.

 

Ⅰ. 묵시문학

 

1. 미래를 향한 호소

 

묵시문학(apocalyptic literature)이라 함은 비록 부분적으로 예언 전승과 지혜 전승의 영향을 받았다 하더라도 바빌론 포로기 이후에 등장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묵시를 통해 계시된 것은 천상의 세계 또는 역사의 종말, 또는 그 둘 모두에 관한 비밀들이다. 모든 묵시문학 작품들은 역사의 시대와 다가올 시대를 구분하는 강력한 이원록을 전제하고 있다. 인간이 살고 있는 타락한 우주와 하나님의 처소를 구분하는 이원론은 이러한 직선적 대칭점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2. 다니엘서

 

다니엘서는 민담이야기 형태의 여섯 가지 이야기들과 전형적인 묵시 형태의 네 가지 꿈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요한계시록

 

신약성서의 묵시인 요한계시록은 서론,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에 보내는 편지, 그리고 속히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는 권세에 복종하라는 바울의 가르침가는 완전히 상반된 입장에 서 있다 .또한 복수를 위한 탄원을 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의 분위기는 산상수훈에서의 예수의 가르침과도 상당히 다르다.

 

4. 묵시문학 읽기

 

다니엘서는 마카비 혁명전쟁이라는 상황을 통해서라야 제대로 이해될 수 있고, 요한계시록은 주후 1세기 말 소아시아 지역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로마 제국의 박해 상황을 통해서라야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 묵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기이한 이미지들, 역사의 상징적인 시대 구분, 긴박한 종말에 대한 경고, 신적 계시에 대한 주장, 세계사적 환난이라는 일관된 주제, 곧 도래할 영광스럽고 초자연적인 왕국에 대한 묘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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