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의 만남 (4)

 

가을사랑

 

성서와의 만남(문학 장르로 본 구약신약)은 마샬 존슨이 쓴 책이며 차준희 교수가 번역하여 프리칭 아카데미에서 출판했다. 여기에서는 그 책의 세 부분을 요약해 보기로 한다.

 

1. 느낀 점

 

문학장르로 본 구약신약, 성서와의 만남이라는 책은 성경을 문학적인 장르로 분류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해놓은 책이다. 매우 깊이가 있고, 날카로운 분석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성경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되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여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씌여진 시대적 배경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성경이 기록된 시대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3천여년의 역사적 간격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간격 때문에 역사적으로 성경에 대한 해석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왔다. 끊임없는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 책은 성서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문학 장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성서의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성격을 이해하면서 성경을 읽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구약과 신약성서의 8가지 주요 문학 장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혜문학, 예전적 자료들, 준역사 자료, 예언문학, 법 모음집, 묵시문학, 편지들, 복음서 등이 바로 이러한 문학 장르들이다.

 

특히 지혜문학은 종교의 근원적인 기능을 교훈적이고 윤리적인 것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호소력을 지닌다.

 

예언문학의 경우 예언자들이 하나님 야웨로부터 직접 받은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언서들의 내용을 기술가능한 문학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언자들은 자신들의 시대의 거대한 역사적이고 국제적인 사건들을 해석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해석가로서의 기능을 담당했던 것이다.

 

묵시문학은 고전적 예언서들과 달리 회개를 설교하지 않았다. 그들은 현 질서의 급작스러운 파괴 및 신앙인들을 위한 평화롭고 정의로운 왕국의 영광스러운 도래를 고대했다. 현세의 악한 세력들이 그에 합당한 심판을 받게 될 것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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