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이론과 실제
가을사랑
‘죽음을 멈추게 한 전도’라는 책은 박종국 목사님이 지은 책이다. 2005년 쿰란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도의 본질과 목적, 전도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박종국 목사님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아울러 각종 강습회에서 전도방법론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전도 칼럼을 써왔다.
이 책에서는 먼저 전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전도란 무엇인가? 전도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은 예수님 자신으로서 예수님의 탄생, 십자가, 부활, 승천, 예수님의 재림을 말한다.
전도는 성도에게 분부하신 의무요 사명인 줄 알고 순종할 때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스도에게 말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가슴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없고 지옥 가는 영혼에 대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전도를 하여야 하는가?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전도를 하여야 할까?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나의 힘과 지혜의 한계를 느끼고 자기를 포기하며 기도할 때 주님이 사용하신다. 내가 예수 믿기 전에는 죄로 죽었던 자였으나 이제 예수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었으니, 이웃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어느 때라도 내가 만난 예수, 내 삶을 변화시킨 예수, 구원의 소망을 주신 예수를 전하는 것이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유일하고 가장 우선적인 일이며, 먼저 믿은 우리의 기본 자세이다.
전도자의 자격은 무엇일까? 전도자가 되기 위하여는 먼저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지옥 가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을 생각나게 하고 회개시킨다.
구체적인 전도의 방법으로 인간관계전도가 있다. 인간관계전도는 예수를 믿지 않는 가족, 친척, 친구,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전도하는 아주 쉬운 전도방법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와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지키신다.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 특별히 전도자를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하시며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으시기에 누구보다 전도자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신다. 전도는 구원받은 성도의 의무요 습관화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요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이다. 교회를 세우신 목적도 영혼 구원 곧 전도이다.
교회가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로서 존재가치가 없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육하고 친교가 이루어지는 곳인데 궁극적인 목적은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방주라는 것이다. 전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주님이 하시도록 맡기지 않고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내가 하려고 하니까 어렵고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니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이다. 전도는 생명의 빵을 공급하는 일이다. 주어야 할 빵만 있으면 나누어 주는 방법이야 좀 미숙해도 이미 반 이상 성공한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에 성공하는 비결은 바울이 말한 것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다.
성도의 삶에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입으로만 예수를 전하지 말고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면 복음의 열매가 날마다 주렁주렁 맺게 될 것이다. 중보 기도는 빚진 성도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이다.
목회자는 성도를 위하여, 성도는 목회를 위하여, 또 믿지 않은 영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중보 기도는 영혼 구원을 위해 필수적이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데 중보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전도는 죄인을 구원하는 일이다. 전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하다. 보이는 사람보다 보이지 않지만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인내하고 그 영혼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올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힘든 사람, 아니 그 이상으로 어려운 사람을 만날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참고 인내하면 성령께서 담대함을 주실 것이며, 그 강퍅한 영혼을 움직여 복음 앞에 고개를 숙이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 얻는 축복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 조금만 인내하면 반드시 성령이 역사하신다. 우리가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택한 영혼,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신다.
전도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우리에게 명령하신 마지막 유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전도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육신에 병든 자, 영혼에 병든 자, 가난한 자, 슬픔을 당한 자, 치료받아야 하고 위로받기를 원하는 자들이 많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이 많다. 이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고 주님의 사랑은 전해야 한다.
오늘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라. 우리 죄로 말미암하 고생하며 살다가 지옥에 가야 마땅했던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섬기시며, 모범을 보이시며,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죽어주시어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은 한 영혼도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우리가 잃은 영혼을 찾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성도의 우선 순위, 교회의 우선 순위는 전도이다. 주님고 함께 사는 생활이 없는 신앙 고백은 신앙 고백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기 생활 속에서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주님과 함께 살지 못하기 때문에 인격과 삶에 진정한 변화가 없고, 변화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자랑하지 못하고 불신자들에게 책망당하고 예수를 욕되게 하며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아 변화 받고 날마다 예수를 자랑하는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민족 복음화는 나 한 사람부터 시작된다. 나의 삶의 변화는 가정을 살리고, 교회의 부흥을 가져다 주고, 지역과 민족의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다.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고, 내가 사는 길이고, 교회가 부흥되는 길이고, 민족복음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주님의 관심사가 영혼 구원이기에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는다.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어야 한다. 준비된 영혼이 보일 것이며,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실 것이며, 구원의 열매가 날마다 풍성하게 될 것이다.
신앙 생활도 신나게 해야 영육이 윤택해진다. 내가 좋아서 사모하고 기쁨으로 기다리고 찾으려고 애쓸 때 영혼은 만족을 얻고 삶에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다. 성경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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