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가을사랑
[본문]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이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태복음 26:6)
Ⅰ. 하나님의 외아들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여러분!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말씀을 전하겠어요.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2천년 전에 하늘나라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어요. 예수님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던 외아들이었어요.
아들이 하나밖에 없다면 그 아들은 하나님께 아주 아주 소중한 아들이었겠지요. 안 그래요. 그런 외아들을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셨어요. 님의 권세를 가진 예수님이었지만 이 땅에 오실 때에는 아주 낮은 자세로, 아주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 거예요.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어요. 아주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에서 태어나신 거예요.
그런 예수님이 살아계시는 동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어요. 우리는 그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있는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자세로 살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 지켜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으니까,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거예요. 지금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성경책에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 있어요. 그러니까 성경책을 잘 읽고, 그곳에 쓰여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야 되는 거예요.
Ⅱ.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어요.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예수님을 붙잡아 십자가에 못 박아 돌아가시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아요? 아무 죄 없는 하나님의 외아들을 붙잡아 놓고, 억울한 누명을뒤집어 씌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어요. 자신이 죄가 없다는 말씀도 하지 않았어요. 다만, 죄를 깨닫지 못하고 나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셨어요.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로마군인들에 의해 붙잡히셨고, 머리에는 따가운 가시로 만든 관을 씌우고, 무거운 십자가를 매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피를 흘리며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고 욕했습니다. 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건지지도 못하느냐고 비웃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걸머지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습니다.
Ⅲ.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심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절망에 빠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삼일 째 되던 날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 또 다른 여자 세 명이 함께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습니다.
세 명의 여자가 예수님의 무덤 앞에 이르자 이들에게는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무덤 앞에 있던 돌들이 옆으로 치워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세 명의 여자들이 무던 안으로 들어갔을 때,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않고, 예수님의 시체를 쌓았던 세마포 헝겊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고 멍하니 있는 이 세 명의 여자에게 갑자기 환한 빛이 무덤 안을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이 나타나서 세 명의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누구를 찾고 있나요?”
“예. 저희는 돌아가신 예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향유를 발라 드리려고요. 그런데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지고 보이지 않아요.”
그 사람은 세 명의 여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고 있습니까? 당신들이 말하는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어요.”
이런 말을 하고 그 사람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으신지 삼일 째 되던 날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였음을 알려 주시기 위해 천사를 이들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살로메와 또 한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빨리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 놀랍고 기쁜 소식을 전해 주세요.”
살로메와 다른 여자는 예루살렘으로 달려갔고,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으로 나와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 달려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내 몸에 손을 대지 마라. 아직 내가 아버지께 올라가지 못했다. 가서 제자들에게 말라라. 내가 곧 아버지께로 올라갈 것이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말씀하시고 사라지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사도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런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실 수 있나? 그것은 마리아가 잘못 본 것일꺼야? 꿈을 꾼 것이겠지.”
그런 일이 있은 다음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두 명의 제자가 엠마오로 내려가다가 예수님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나타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낼 것이다. 너희는 온 세상에 다니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나 먼저 성령을 받으라. 성령을 받으면 이 모든 일이 가능하리라.”
예수님이 혹시 유령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당신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이 가져다 드린 생선을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리고 사라지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이 떠나신 후 도마가 들어왔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도마로 하여금 예수님의 손바닥과 옆구리에 못자국, 창자국을 만지게 해주셨습니다.
Ⅳ. 예수님 부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이 죄를 많이 지은 인간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인간은 자유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은 인간은 이제 다시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로 거듭 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인간도 이제는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살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고생을 해도, 못 살아도,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천국에서 영원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에서 이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살아계신 주님이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부활하셔서 하늘나라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우리는 더욱 뜨겁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고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영생을 얻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죄 많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크고 힘이 든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 받아 작은 십자가를 메고 주님을 따라 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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