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신학자
가을사랑
<바울은 감방에서 긴급히 편지를 받아쓰게 했고, 아타나시우스는 세 명의 대제를 거치면서 다섯 번이나 유배를 당하는 가운데 “세상에 대한 논박(contra mundum)”을 썼고, 어거스틴은 로마의 질서와 시민권의 붕과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목회를 했으며, 토마스 아퀴나스는 자칫 유럽을 영적 정신적 혼란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미신과 이단과의 투쟁에 지성을 바쳤으며, 칼빈은 지칠 줄 모르고 제네바 개혁 주도 계급으로부터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를 발전시켰고, 본회퍼는 나치 독일 치하에서 지하 탈주 세력을 이끌었고,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인 동료들이 이교도의 가혹한 핍박에 시달리고 있던 시대에 외딴 밧모 섬 감옥에 유배되어 있었다.>
- 묵시 :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 유진 피터슨 지음, 홍병룡 옮김, 22~23쪽에서 -
위대한 신학자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특수한 환경에 처해 있는 상태에서 신학체계를 완성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해서 절망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짧은 인생에 우리가 할 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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