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HACCP 교육

 

가을사랑

 

아침에 차를 타고 분당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으로 갔다. 판교에서 톨게이트를 지나 차선을 잘못 들어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갔다. 그래서 한 30분을 더 운전해야 했다. 한 순간의 선택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다행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교육시간에 늦지는 않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분당에 있는데 산 속에 위치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역시 연구기관 같았다. 교육은 축산물 HACCP 전문가과정이다. 3일에 걸쳐 24시간 수업을 한다. 매우 타이트한 일정이다.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은 모두 식품학의 박사학위를 가진 분들이고 오랜 연구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역시 어떤 한 분야에서 오래 연구하고 근무한 사람들은 다르다.

 

점심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했다. 점심을 먹고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밖으로 나와 커피숍을 찾았다. 부근에 있는 조용한 커피숍이 있었다. 커피전문점이라 핸드드립 커피인데 한잔에 6천원짜리가 가장 싼 것이다. 카페라떼를 한 잔 마셨다. 조용한 겨울 분위기가 느껴졌다.

 

오후 1시에 다시 수업이 시작되었다. 하루 종일 수업을 받고 나니 피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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