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X의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가을사랑

 

식품에 관해 공부를 하다 보면 CODEX라는 전문용어가 나온다. 일반 사라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개념이다. 그러나 식품관련 사업을 하거나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으려는 사람으로서는 기본 상식으로 CODEX에 대해 알아야 한다.

 

CODEX라는 용어는 사전적 의미를 보면, 고전이나 성경 등에서 사본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른 의미에서는 약학 분야에서 공정의약품집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가 보통 CODEX라고 부를 때에는 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를 말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Codex Alimentarius는 라틴어다. Codex는 법령(code)을 의미한다. Alimentarius는 식품(food)을 말한다. 따라서 Codex Alimentarius는 영어로 번역하면, Food Code로서 식품에 관한 법령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라 함은 Food Code Commission, 식품법령위원회라고 직역될 수 있다.

 

이것을 국제식품규격위원회라고 번역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제라는 용어는 어차피 이 위원회가 국제사회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붙인 수식어이고, 규격이라는 용어를 붙인 것은 주로 식품규격에 관한 가이드라인, 지침, 기준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붙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CODEX는 현재 국제식품규격위원회라고 부르면 된다.

 

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국제사회에서 통용될 수 있는 식품별 기준 규격을 설정하고, 식품첨가물의 사용 대상이나 사용량에 대한 규격설정, 오염물질에 대한 규격, 식품표시 등에 과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과 원활한 국가간 거래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CODEX는 1962년에 설립된 정부 간 모임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CODEX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된 국제식품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71년 가입하였다. 현재 185개 회원국 1개 기관(EU)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CODEX 규격기준이라 함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식품 규격기준을 의미한다. 현재 각국의 식품 관리기준으로 적용하는 권장 규격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코덱스는 현재 212개의 상품규격(Standards), 49개 실행규범(Code of Practice), 지침(Guidelines) 70종, 최대 잔류허용기준(MRLs) 1종과 기타 참고문서(Miscellaneous)를 4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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