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사법시험 출제위원이 되다
서초동 영포빌딩에서도 기존에 나 혼자 사용하던 403호실과 405호실을 합쳐서 넓혔다. 영포빌딩은 내가 맨 처음 개업할 때부터 있던 건물이다. 처음 나는 405호실을 얻어 사용하다가 그 후 403호실로 옮겼다.
그러다가 두 개의 호실을 얻어 넓혔다. 그 후 우리 법인은 마포에 서부사무소를 개설했고, 경기도 광주시청 앞에 광주분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초동 본사무소에서도 영포빌딩의 401호, 505호, 301호, 302호를 얻어 계속 넓혀 나갔다.
2001년 12월 1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홍만표 검사는 신광옥 전 법무부차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나는 신광옥 전 법무차관의 변호인으로서 활동했다. A당 당료 출신인 B로부터 C에 대한 금감원 감사 및 사직동팀 내사와 관련한 부탁을 받고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당시 나는 변호인으로서, "S 전 차관은 일관되게 돈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B씨가 S 전 차관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변론했다.
2002년 제43회 사법시험 1차 위원으로 선정되었다. 나는 형법출제위원으로 위촉되어 문제를 출제했다. 물론 문제은행식이었다. 2002년 7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성전환자의 호적변경’에 관한 공청회가 개최되었다. 한나라당의 김홍신의원과 새천년민주당의 송영길 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였다. 나는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문유석 판사, 이경주 교수, 박영률 총무, 정은기 법제이사, 이석태 변호사 등도 공동토론자로 참석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특별하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항상 잘 되라고 마음속으로 빌어주시던 어머니다. 태어나서 아주 어렸을 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가장 멀리 태어난 시점부터 언제까지 기억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두세살 때까지의 일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나중에 말로 들었을 뿐이다. 3-4살 정도부터 기억이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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