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31)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신경증, 성격장애, 정신질환 등 정신병리현상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개인의 대인관계에서의 문제점,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뿐 아니라, 개인이 정신적 활동 및 신체적 행동 등까지 폭넓게 광범위하게 대상으로 삼고 있다.
게슈탈트치료는 개인의 <지금 - 여기에서>의 실존적 상황에 중점을 둔다. 과거의 분석이나 미래의 예측은 이차적인 과제다.
그리고 모든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고,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과제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게슈탈트치료에서는 개인의 삶에서 나타나고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을 개별적으로 때어놓고 보지 않는다. 삶의 모든 문제들은 서로 상호간에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전제하에서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게슈탈트치료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 그리고 환경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통합적인 관계에 있다고 보고, 환경과의 연관성을 기초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찾는 것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인간은 단순한 기계처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인 행위를 하는 정신을 가진 실존체라고 규정짓는다.
인간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조직하며, 해석하고, 이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받아들인다고 본다.
그럼으로써 개인에게 있어서 정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인의 사고와 정서, 신체와 행동의 통합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게슈탈트치료는 프리츠 펄스(Fritz Perls)에 의해 시작되었고, 기반이 잡힌 치료법이다. 게슈탈트치료는 골드슈타인의 유기체이론과 스머츠의 생태론 등에서 많은 이론을 도입했다.
그리고 1951년, 펄스는 헤퍼린, 굿맨 등과 공동으로 <게슈탈트치료>(Gestalt Therapy)라는 책을 출간했다.
펄스가 1970년 사망한 이후에도 수많은 학자들과 심리치료전문가에 의하여 <게슈탈트 심리치료>기법은 연구되었고, 개발되었으며 심층적으로 발달하였다.
우리는 앞으로 여기에서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관해 차분하게 살펴보기로한다. 다만, 우리의 목적은 게슈탈트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인간의 심리문제, 이상심리상태, 그에 대한 심리치료방법을 공부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관한 책과 논문, 기타 자료를 정리해 보고, 시간이 나면 외국의 논문을 입수하여 최근의 <게슈탈트치료기법>에 관한 서구 사회의 동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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