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홍글씨 줄거리
주홍글씨는 미국의 다니엘 호손이 1850년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애정 없이 나이 많은 의사와 결혼했던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젊은 목사와 불륜을 맺음으로써 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살아가는 스토리다.
17세기 말경 여자 주인공 헤스터 프린은 영국에서 태어나 가난한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돈 많고 나이 많은 의사와 결혼한다. 아무런 애정도 없는 결혼생활을 하던 헤스터는 미국의 보스톤으로 이주한다.
헤스터는 미국에 먼저 와서 남편과 떨어져 살면서 딸을 낳는다. 남편 이외의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헤스터는 감옥에 갇혀 재판을 받는다.
헤스터는 사통을 했다는 이유로 평생 붉은 색으로 A라는 글씨를 가슴에 달고 다녀야 하는 형벌을 받는다. A는 간통을 뜻하는 Adultery의 머리글자를 의미한다.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라는 사람들의 강압적인 추궁에도 헤스터는 끝내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은 젊은 목사 딤즈데일(Dimmesdale)을 사랑해서 아이를 낳은 것이었다.
헤스터의 굴하지 않는 사랑의 의지로 인해 헤스터의 가슴에 새겨진 주홍글씨 A는 처음에는 Adultery의 의미로 써진 것이었지만, 나중에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저주의 A자로부터 Able(유능함)의 A로, 심지어는 Angel(천사)의 A로 승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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