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진 운명 3-8
“이 여자 아이는 나는 몰라요. 내 아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 증거를 대봐. 이 여자는 수없이 많은 남자와 잠을 잔 거 내가 알아. 워낙 남자를 밝혔어. 나하고 할 때도 혼자 좋아서 몇 번씩이나 해달라고 했어. 아주 지저분한 창녀야.”
“이 미친 XX."
갑자기 은영의 손바닥이 명훈의 뺨을 세게 쳤다. 맨날 술이나 먹고 여자를 밝혀서 그런지 명훈의 코에서 피가 났다 시커먼 죽은 피였다. 영혼이 썩었으니 코피도 선혈이 아니고 더러운 검은 피였다.
“야 이 나쁜 XX 봤나? 너 빨리 부모에게 전화해. 지금 만나러 가게.”
명자는 명훈의 핸드폰을 빼앗았다. 명훈이 달려들었다. 명자는 순식간에 명훈을 때려 굴복시켰다. 명훈이 무척 아픈 표정으로 다시 앉았다. 오랜 실강이 끝에 명훈은 아버지를 바꾸어주었다.
“왜 전화했냐?”
“아빠 잠깐만요. 전화 바꿔줄게요.”
“여보세요. 저는 명훈이 아이를 가진 사람입니다. 벌써 5개월째에요. 아이를 낳는 문제를 상의드리려고요. 만나주세요.”
“아니 무슨 말이예요. 도대체. 명훈이가 몇 살인데 아이를 가져요?”
“정말이예요. 제 연락처를 남길테니 나중에 전화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밤늦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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