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진 운명 6-8

명훈 아빠를 수사하고 있던 김 검사는 끝내 사표를 제출하고 말았다. 언론에서 김 검사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게다가 여자까지 성추행했다는 식으로 보도가 되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김 검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김 검사가 성추행을 한 다음에도 이에 대해 항의하는 여자 피해자 및 그 일행에게 욕을 하며 고압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보도가 되자, 김 검사는 완전히 일반 시민에게 현직 검사로서 갑질을 한 것처럼 왜곡되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김 검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예전에 발생했던 판사와 검사 및 기타 공무원들이 저질러서 문제가 되었던 성추행사건까지 모두 모아서 종합 분석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법을 잘 지켜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법조인이 어떻게 성추행을 할 수 있느냐고 하면서 검사집단 전체에 대해 심각한 평가절하를 하고 있었다.

하기야 현직 검사장이 도로에서 공연음란행위를 한 사실 때문에 사표를 낸 사실도 있었다.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해서 입건된 사실도 있었다. 여자 판사가 남자 변호사와 연애를 하면서 고급차를 선물 받았다고 해서 법적으로 무제가 된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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