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머물던 자리에
애꿎은 장미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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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곁에 있으면
꽃길이 된다

네가 없는 길에는
허무가 짙게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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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랑한다고 떠들어도
조용한 사랑의 눈빛만 못하다


신은 인간에게 명령했다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하라고

그 명렁을 위반하고
두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랑을 저주하고 파멸시킨다


사랑은 한 곳에 머문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싹을 키우고 뿌리를 내린다.
격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찬 폭풍에도 견디어 낸다.
깊은 바닷속에 닻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상대방의 가슴 속에 자신의 마음을 묻어두는 것이다.
때문에 사랑은 매우 추상적이다.
형이상학적인 일이다.
sex와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랑에는 상대방을 향하는 방향성(方向性)이 있다.
어느 한 곳을 향해 흐르는 감정이다.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감정은 사랑이 아니다.
그야말로 방황에 지나지 않는다.


사랑이란 자신의 마음을 어느 그릇에 담아두는 일이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흔들리는 마음을 어딘가에 붙잡아 매어두는 것이다.


사랑은 주는 걸까? 받는 걸까?
지극히 단순한 질문 같지만, 막상 그 대답은 쉽지 않다.
사랑은 누가 주는 것도, 누가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없듯이,
받는 것을 알 수도 없는 일이다.


사랑할 수 있을까?
진실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눈물 없이 아픔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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