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34)

 

1. Simply put, gestalt is the idea that a whole is comprised of parts, and all those parts are necessary to achieve the whole.

 

간단히 말하면, 게슈탈트는 전체는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모든 부분들은 전체를 완성하는데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 idea 생각, 관념, 심상(心像), 개념

* achieve 이루다, 달성성취하다, 완수하다

* com·prise 함유하다, 포함하다, 의미하다, 이루어져 있다, 구성하다

 

인간은 외부자극을 자신의 욕구나 관심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직화한 다음 지각한다. 이와 같이 인간이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의미 있는> <형태>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을 유식한 말로, 독일어로 게슈탈트(gestalt)라고 한다.

 

게슈탈트란 형태, 모양, 전체, 구조를 가진 개체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독일어다.

 

게슈탈트라 함은 인간에 의해 지각된 개인의 행동의 동기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자신의 유기체적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행동동기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을 가르킨다.

 

2. In addition, the effect of the whole form cannot be achieved by simply describing the individual parts it holds (keithyates.com, 2001).

 

간단히 말하면, 게슈탈트는 전체는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모든 부분들은 전체를 완성하는데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형태의 효과는 그것을 구성하는 개별적인 부분들을 단순하게 기술하는 것만으로는 얻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실존 환경>이라는 장(field)의 관계성 안에서 존재한다. 인간은 이러한 환경과의 관계성을 떠나서 고립된 상태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의 욕구와 감정, 생각과 행동도 인간이 속해 있는 장()과의 전체적인 관련성 아래에서 받아들이고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장에 있는 모든 요소와 요인들은 언제나 상호간에 작용하고 영향을 주고 받는다.

 

3. But he explains gestalts as “patterns or higher order features that emerge when two or more perceptual elements are placed in close spatial or temporal proximity to one another, patternsthat do not arise when only a single element is present” (Pomeranz, 2006, p. 620).

 

그러나 그는 게슈탈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요소만 있을 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두개 또는 둘 이상의 요소들이 상호간에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근접해 있을 때 나타나는 형태나 보다 정돈된 모습이 게슈탈트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 prox·im·i·ty 근접, 가까움

* tem·po·ral 시간의, 일시적인(temporary), 잠시의

* spa·tial 공간의, 장소의

* per·cep·tu·al 지각의, 지각 있는

 

인간이라는 실존에 있어서는, 신체와 감각, 욕구와 감정, 사고와 감정 등은 서로 분리된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를 형성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은 이러한 부분들을 기계적으로 합친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 이들 전체를 통합하는 의미 있는 전체라고 파악한다.

 

환경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개체를 환경과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개체와 환경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장의 부분으로 보아야 한다. 개체의 행동은 전체 장의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나와 너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나와 네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두 개의 실존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나와 네를 포함하는 하나의 장(field) 안에서 두 실존이 의미 있는 전체를 지금 여기에서 새롭게 구성하고, 두 실존이 상호 간에 긴밀한 하나의 전체의 각 부분으로서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는 관계성을 가진다.

 

신체와 감각, 욕구와 감정, 사고와 감정 등이 서로 분리된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 이들은 긴밀하게 하나의 장 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행동은 이들을 통합한 의미 있는 전체라는 사실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남녀가 성관계를 할 때를 생각해 보다. 이때 단순히 육체적인 결합현상이 아니다. 성관계는 신체의 감각과 신경계통의 작동, 성욕과 섹스에 대한 기대와 흥분,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좋은 감정, 섹스의 의미 및 결과, 영향 등에 대하여 모든 것을 통합하고, 종합하여 이루어지는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가 되는 것이다.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➁

 

프리츠 펄스는 게슈탈트를, <유기체가 지각한 자신의 행동 동기, 또는 행동 동기로 지각한 사고와 감정, 욕구와 신체감각>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하면, 게슈탈트라 함은, 환경 속에서 구현할 수 있는 <행동 동기로 지각된 욕구>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는 원초적인 욕구, 즉, 배고픔이나 목마름 같은 욕구 그 자체는 게슈탈트로 보지 않는다.

 

<밥을 먹고 싶다> <물을 먹고 싶다>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것처럼, <행동 동기로 지각된 욕구>를 게슈탈트라고 하는 것이다.

 

유기체는 행동 동기로 지각되는 게슈탈트를 알아차리기만 하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곧바로 해결할 수 있다. 해결된 게슈탈트는 우리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유기체는 필요에 따라 또 다른 게슈탈트를 형성한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게슈탈트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차리더라도 환경 속에서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마음에는 문제가 생긴다.

 

스스로 해결되지 못한 게슈탈트는 마음에 미해결 과제(unfinished business)로 남아 다른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를 방해한다.

 

이렇게 되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어 정신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지금-여기> 즉, <here and now>를 강조한다.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는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펄스는 강조한다. <매순간 행동 동기를 알아차려 실행에 옮겨라!>고.

 

<지금, 여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굳이 연구를 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다 안다.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모든 욕구가 억제되고, 해소될 수 없다는 현실과 환경이다. 날이 갈수록 그 정도는 심화되고 있다. 무한경쟁사회,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 때문이다. 때문에 개인의 심리치료는 그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다.>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게슈탈트 심리학은 1910년경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물리학자 마흐, 철학자 에렌펠스, 칼 스툼푸(Carl Stumpf) 세 사람의 이론적 기초를 토대로 형성되었다.

 

물리학자인 마흐는 특정한 공간과 형태는 더 이상의 기본적인 요소로는 환원될 수 없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철학자 에렌펠스는 <형태질>의 존재를 주장하면서, 특정한 경험의 질은 개별적 감각요소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칼 스툼푸는 숙달된 청자들이 그렇지 않은 일반인들보다 음악적 관찰자로서 더 적합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독일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M. Wertheimer)운동지각에 관한 실험연구(Experimental studies on the perception of movement)’라는 논물을 통해서 일상적인 지각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베르트하이머는 가현운동(apparent motion)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는 없는 지각된 움직음을 '파이(phi)운동'이라고 명칭을 부여했다. 베르트하이머는 "부분 과정 자체가 전체의 고유한 성질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주장하였다.

 

게슈탈트 체제화 원리(Gestalt organizing principles), 근접성, 유사성, 좋은 연속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커트 르윈, 캑스 베르테이머, 커트 코프카와 같은 심리학자들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구성주의(Structuralism)의 근본주의(Elementalism)에 대응하여 새로운 인간심리에 대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인간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써 인식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게슈탈트 심리치료와 동일한 것이 아니다.

 

<게슈탈트심리학은 현대심리학의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게슈탈트심리학과 게슈탈트심리치료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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