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간은 개별적인 존재로서, 이 세상에서 유일성을 가진다. 인간은 반드시 시작과 끝이 있다. 시작은 출생이고, 끝은 사망이다. 이러한 시작과 끝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이 인간의 삶이고, 인생이다.

 

인간은 이와 같이 아주 제한된 시간의 범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 시간을 넘어서는 존재할 수 없다. 존재가 끝나는 시간에 존재는 소멸한다.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인간의 정신이 육체와 분리되어 사후에도 남아있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다. 인간의 정신도 육체와 동시에 소멸하고 마는 것인지 여부는 증명이 되지 않았지만, 일부 종교에서는 영혼불멸설을 신봉하고 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지능을 가지고, 자유의지를 가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의지를 넘어서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 말과 행동에 있어서 100% 자유를 가진다. 인간은 삶과 죽음까지도 자유의사로 선택할 수 있다.

 

인간에게 이러한 완전한 자유가 부여되어 있다는 사실은, 곧 그러한 자유에 따른 전적인 책임이 개인에게 부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살 수 없다. 사회 속에서 법과 제도를 따라야 한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야 한다.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든, 현실을 부정하면서 살든, 그것도 개인의 자유다. 개똥철학을 가지고 제멋대로 살아도 무방하다. 현실과 동떨어진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고생을 하는 것도 자유다.

 

열심히 살지 않고, 게으름 피다가 굶어죽는 것도 자유다.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동물처럼 교미를 하다가 감방에 가는 것도 자유다. 알콜 중독이 되든, 마약에 빠지든 자유다.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된다.

 

그러나 짧은 인생을 살면서, 그 시대 상황에 따라, 인간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인가 하는 문제는 보편적인 사고와 이성적 판단에 맡겨질 수밖에 없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인간은 어떤 위치에 있든, 나름대로 삶의 목표와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서는 나중에 허무하게 된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w and Literature (20)  (0) 2021.10.18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23)  (0) 2021.10.18
Law and Literature (18)  (0) 2021.10.11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21)  (0) 2021.10.11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20)  (0) 2021.10.11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세상 일은 언제나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허황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혼자만 열심히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중 10%는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10% 안에 들어가면 만족해야 한다.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여건과 환경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보라. 개인의 건강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가정도 잘 지키고, 직장생활도 열심히 한다.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혼자만 머리 좋고, 똑똑하고, 인물 좋고,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한심하다.

인생은 큰 방향이 있고,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굴곡이 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작은 파도가 밀려온다. 그것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 아무 파도도 없는 곳은 작은 연못이나, 작은 개천에 불과하다. 그곳에서는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상어를 잡기 위해서는 넓은 바다, 파도가 무섭게 치는 바다의 가운데로 들어가야 한다.

너무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한 나머지 결과에 실망하고, 말도 되지 않는 허황된 꿈을 꾸어서는 안 된다. 현실을 직시하라. 현실이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눈높이를 낮추라.

인생에 늘 행복만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다. 인생은 기본적으로 생로병사의 고통을 수반하면서 삶의 본능 때문에 누구나 살아가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아무리 잘 나가도 때로 꺾이기도 한다. 나이 들면 자연히 시들해진다. 화무십일홍이다. 권세는 10년 못 가고, 부자도 3대를 못 간다.

현실에 만족하라. 그리고 노력하라. 기죽지 마라.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학> 이야기  (0) 2021.01.07
페북 /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  (0) 2021.01.07
사람이 제일 무섭다  (0) 2021.01.07
무엇을 잡고 있었던 걸까?  (0) 2021.01.07
영어로 읽는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7)  (0) 2021.01.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