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33)

 

1. "The I and thou in the Here and Now" was a semi-humorous shorthand mantra for Gestalt therapy, referring to the substantial influence of the work of Martin Buber—in particular his notion of the I–Thou relationship—on Perls and Gestalt.

 

“지금 – 여기에서의 나와 너”는 게슈탈트 치료를 위한 재미 있는 짧은 주문이 되었다. 그것은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의 관계’의 개념이 펄스와 게슈탈트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 shórt·hànd 속기(의)

* man·tra 〖힌두敎〗 만투라, 진언(眞言)《가지(加持) 기도에 외는 주문》

* hu·mor·ous 유머러스한, 익살스러운

 

인간의 생각과 감정, 즉 정신작용의 문제는 언제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발생하고 갈등을 일으키거나 해결되지 않고 고통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나와 너>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모든 심리적 갈등과 이상심리의 출발은 <나와 너>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인간은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세계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2. There were additional influences on Gestalt therapy from existentialism, particularly the emphasis upon <personal choice and responsibility>.

 

특히 개인의 선택과 책임을 강조하는 실존주의로부터 게슈탈트 치료는 특별한 영향을 받았다.

 

* ad·di·tion·al 부가의, 추가의, 특별한

* ex·is·ten·tial 존재에 관한, 실존의

㉺~·ìsm 실존주의.

 

인간은 항상 외부 세계에 있는 다른 사람만을 의식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의 속에 들어 있는 <자아>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의 내면에 들어있는 욕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내면 세계에 들어가서, 무엇이 들어있는지, 무엇을 바라며 욕망하며, 어떤 감정에 응어리져 있는지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살아오면서 수많은 욕구가 억압되어 있다. 내면의 세계에 이미 억압되어 눌려 있고, 해소되지 못한 욕구의 실체에 대해 개인은 직접 이러한 욕구와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이를 회피하고 방어하려고 한다.

 

3. Gestalt phenomenological exploration may enhance awareness or insight about feelings, thoughts, and learning personal responsibility.

 

게슈탈트의 현상학적 탐구방식은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 개인책임의 인식에 대한 자각이나 통찰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

 

* ex·plo·ra·tion 실지답사, 탐험, 탐사, 조사, 검사

* phe·nom·e·no·log·i·cal 현상학의, 현상론의

 

자신의 내면에 억압되어진 욕구와 미해결과제를 두려워하는 나머지 이를 회피하고 방어하려고 자신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욕구에 따른 솔직하고 인간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삶에서 멀어진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개인의 외부 환경, 다른 사람과의 경계에서의 알아차림과 접촉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에 못지 않고, 개인의 자기 자신의 내면의 부분과의 경계를 확장하고 자기 자신과의 접촉활동을 중요시 한다.

 

4. This can help the patient regain control and change unhealthy behavior.

 

이것은 환자가 자기통제력을 다시 얻고 건전하지 못한 행동을 바꾸도록 도와줄 수 있다.

 

개인은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세계와의 경계를 넓혀서 많은 영역의 내면세계와 접촉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억압되었던 욕구와 감정, 생각들을 발견하고 이를 자각하고 이들 미해결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를 동원하여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나 – 경계> ‘I – boundary’를 과감하게 넓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자각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개인의 내면세계와의 접촉 및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실존적 삶의 창조적 운영방식이 되는 것이다.

 

5. The existential approach emphasizes the liberation of the individual from his or her fears and anxieties, the development of self-awareness, the creation of one’s own identity, and the provision of an opportunity to make sense of what otherwise seems meaningless.

 

실존적 접근법은 개인이 공포와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자기 자각, 개인의 정체성의 확립, 그렇지 않았으면 의미 없어 보이는 것으로부터 의미를 찾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Psychotherapy* 정신요법 심리요법

Experiential therapy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9)

 

1. First and foremost there is the difference between 'becoming aware' and 'introspection': the latter disturbs self-regulation of the psycho-physical system by the interference of an 'intentional ego'.

 

첫 번째로 ‘알아차림’과 ‘내사’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내사’는 ‘의도적인 자아’에 의한 간섭에 의하여 정신물질적인 자기통제를 방해하게 된다.

 

* fore·most 맨 먼저의, 최초의. 일류의

* first and fore·most~ 맨 먼저, 맨 첫번째로.

* psỳcho·phýsical 정신물리학의, 정신적·물질적 특질을 공유하는.

* in·ter·fer·ence 방해, 저촉(抵觸), 충돌, 간섭, 참견

* in·ten·tion·al 계획적인, 고의의, 일부러의, (cf) accidental.

 

알아차림(awareness)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알아차림이라는 용어는, 인간이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자각한 다음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알아차림을 분석해보면, ➀ 욕구 또는 감정을 대상으로 하는, ➁ 자각행위, ➂ 게슈탈트로 형성하는 것, ➃ 전경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게슈탈트는 끊임 없이 <형성>되었다가 <해소>되어야 한다. 유기체로서의 인간, 실존적인 삶은 ‘게슈탈트의 계속적인 반복의 순환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의 형성에 관여하는 것이 <알아차림>이고, 게슈탈트의 해소에 관여하는 것이 <접촉>이다.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자각하고 알아차려야 게슈탈트가 형성된다. 이와 같이 형성된 게슈탈트는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한 접촉을 하여야 비로소 해소될 수 있다.

 

<접촉>이라 함은, 인간이 자신에게 전경으로 떠오른 게슈탈트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게슈탈트 이론에서는, ➀ 배경으로부터, ➁ 특정한 욕구가 신체적인 감각의 형태로 나타나고, ➂ 인간은 이를 알아차려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린다. ➃ 게슈탈트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를 동원하여, 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 실행하고, ➅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게슈탈트를 해결한다.

 

이런 과정이 끝난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욕구가 배경으로부터 전경으로 떠오르고, 인간은 이를 알아차려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에너지를 동원하여 이를 해결한다.

 

2. Also there is the difference between 'assimilation', i.e. the genuine incorporation of certain attitudes, views, and demands into one's own psycho-physical system, as opposed to 'introjection', which is the intake of entire 'unchewed chunks' of theories and demands forced on us by the authorities which remain undigested in the stomach of the psycho-physical system."

 

또한 ‘동화’와 ‘내사’는 차이점이 있다. ‘동화’라 함은 개인의 고유한 정신과 육체의 조직에 어떤 특정한 태도나 견해, 요구가 진정하게 동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하여 ‘내사’라 함은 권위자에 의해서 개인에게 강요된 이론이나 요구, 기대로서 정신육체조직의 위속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조각 덩어리를 그대로 삼켜넘겨버린 것을 말한다.

 

* as·sìm·i·lá·tion 동화

* gen·u·ine 진짜의, 진심에서 우러난, 성실한(sincere, real), 거짓없는

* intake 받아들이는 입구, 취수구, 흡입

* chunk 큰 나무 토막; 두꺼운 조각; (치즈·빵·고기 따위의) 큰 덩어리, 《美俗》 섹스; 여자, a ~ of meat 《美卑》 (성의 대상으로서의) 여자

* in·còr·po·rá·tion 혼합, 합체, 합병

 

구체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철수(35세, 가명)가 애인인 영희(34세, 가명)를 만나기로 하였다. 두 사람은 만나서 커피를 마신 다음 모텔에 가서 성관계를 하기로 약속하였다. 영희의 원래 이름은 '영니'이었는데, 개명하였다고 한다.

 

철수는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영희와 성관계를 하는 것이다. 즉 철수의 성적 욕구는 모든 배경으로부터 가장 뚜렷한 전경으로 떠올라 지속되는 것이다.

 

철수의 성욕, 그것도 영희를 상대로 한 성적 욕구는 철수의 신체적인 감각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고, 철수는 이를 알아차려 자신의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라 전경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철수는 이러한 게슈탈트로 형성된 영희와의 성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텔 방에서 샤워를 한 다음 에너지를 동원하여 구체적으로 영희와 성행위를 한다. 즉 영희와 접촉을 하여 성행위를 함으로써 성적 욕구를 해결하고 해소시킨다.

 

그렇게 해서 철수의 성적 욕구인 게슈탈트는 외부 환경인 영희와의 정신적 육체적 접촉, 교류과정을 거쳐서 완전히 해소되어 더 이상의 미해결과제로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런 다음 철수에게는 영희와 영화를 보러 가려는 새로운 욕구가 새로운 전경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 동화와 내사, 내사의 의미와 접촉경계혼란의 내용 및 의미에 대해서는 다음에 상세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7)

 

1. An elderly man sits outdoors next to an empty lawn chair. The empty chair technique is a quintessential gestalt therapy exercise that places the person in therapy across from an empty chair.

 

* qin·tes·sence 가장 순수한 형체, 에센스.

* quin·tes·sen·tial 전형적인

* quin·tes·sen·tial·ly 참으로, 철저히

 

나이 든 사람이 야외에서 잔디밭 의자의 곁에 앉는다. 빈의자기법은 가장 전형적인 게슈탈트 치료 훈련법으로서, 내담자를 빈의자 건너편에 앉히고 실행한다.

 

2. He or she is asked to imagine that someone(such as a boss, spouse, or relative), they, or a part of themselves is sitting in the chair.

 

내담자는 빈의자에 현재 앉아있는 사람(상사, 배우자, 또는 친척), 그들, 또는 그들 중의 일부라고 상상한다.

 

3. The therapist encourages dialogue between the empty chair and person in therapy in order to engage the person’s thoughts, emotions, and behaviors.

 

치료자는 내담자와 빈의자 사이에 대화를 하도록 권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을 끌어드리도록 만든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치료기법에는 욕구자각과 감정자각, 신체 언어 환경자각, 책임자각, 실험, 현재화기법, 실연 및 현실검증, 빈의자기법 등이 있다.

 

빈의자기법은 내담자의 미해결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해결과제의 원인제공자 또는 대상자를 치료 현장인, 지금 여기에 데리고 올 수 없는 상황일 때 사용하는 기법이다.

 

내담자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그 상대방을 현재 내담자 앞에 놓여진 빈의자에 상상으로 앉혀놓고, 내담자와 가상의 인물이 서로 대화를 하도록 하는 치료기법이다.

 

4. Sometimes the roles are reversed and the person in therapy assumes the metaphorical person or part of a person in the chair.

 

가끔 이러한 역할을 바꾸기도 한다. 내담자(치료를 받는 사람)는 가상의 인물이 되거나 빈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직접대화기법에 의해 치료자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문제상황에 대해 옆에서 직접 관찰하고 파악하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빈의자기법은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지금 여기로 끌어와서 현재 내담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현재의 사건>으로 만들게 함으로써 과거의 사건의 현재적 의미를 부각시켜준다.

 

5. The empty chair technique can be especially useful for helping people become mindful of the whole situation and forgotten or disengaged pieces of their own self.

 

빈의자기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전체적인 상황을 인식하도록 하거나, 내담자 자신이 잊고 있거나 내담자에게서 떨어져나갔던 자아의 일부를 자각하고 일깨워주는 것을 돕는데 특별히 유용한 기법이다.

 

빈의자기법은 외부로 투사되어있는 내담자의 욕구나 감정, 가치관 등을 자각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적 행동을 지배하는 존재가 있다. 즉, 개인에게 내사되어 있는 명령이나 지시, 도덕률과 가치관, 이념 등이 있다. 펄스는 이러한 존재를 상전(topdog)라고 부르고, 하인(underdog)은 상전에 대항하는 존재라고 개념지었다.

 

인간에게 내사되어 있는 상전은 개인을 지배하려고 한다. 내사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상전은 하인을 억압하고 통제하며, 자신이 지배하는 하인으로 하여금 완벽하고 이상적인 삶을 살도록 강요한다.

 

빈의자기법은 이와 같은 인간 내면에서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대립하고 있는 상전과 하인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를 하도록 함으로써 두 존재가 서로 타협하고 화해하도록 만들어준다.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6)

 

1. Projection is when something that really belongs to the individual is projected outwards onto something in the external environment and then perceived as if it is infact coming back at the organism from the environment.

 

* projection 사출(射出), 투사, 발사, 투영, (관념 따위의) 구체화, 심상(心象), 주관의 객관화.

* ret·ro·flex·ion 반전, 뒤로 휨

* ìn·tro·jéc·tion 투입, 섭취《대상의 속성을 제 것으로 동화》

 

투사는 실제로는 개인에게 속하는 것이 외부 환경에 있는 어떠한 대상을 향하여 외부로 사출되고, 그 환경으로부터 다시 개인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심리학용어인 투사(投射)는 영어 <projection>을 번역한 용어이다. <projection>은 사전을 찾아보면, 사출(射出), 투사, 발사, 투영, (관념 따위의) 구체화, 심상(心象), 주관의 객관화를 의미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투사(投射)라 함은, ➀ 창이나 포탄 따위를 내던지거나 쏨, ➁ [물리] 하나의 매질(媒質) 속을 지나가는 소리나 빛의 파동이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 이르는 일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다 .

 

같은 한글에는 투사(鬪士)가 있는데, 이는 ➀ 싸움터나 경기장에서 싸우거나 싸우려고 나선 사람, ➁ 사회 운동 따위에서 앞장서서 투쟁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나도 처음에 심리학책을 읽을 때 <투사>라고 하여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데 무처 애를 먹었다.

 

2. Projection is also a healthy function of the organism, but unhealthy when done chronically and unconsciously.

 

* chron·ic 만성의, 고질의

 

투사는 물론 유기체의 건강한 기능이지만, 그것이 만성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행해질 때에는 불건전하고 해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keyword는 바로 gestalt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형태’다. 인간이 다른 인간과의 관계에서, 형성하는 ‘의미 있는 전체’로서의 ‘gestalt’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다.

 

인간은 배경으로부터 게슈탈트를 확실하고 분명하고 뚜렷하게 형성하여 전경의 위치로 떠올린 다음, 이러한 전경이 된 게슈탈트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고, 곧 이어서 다른 새로운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되풀이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삶은 이와 같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건강한 것이다. 그런데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상심리현상이나 정신병리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접촉경계혼란현상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이를 치료하려고 한다.

 

접촉경계혼란은 ➀ 내사, ➁ 투사, ➂ 융합, ➃ 반전, ➄ 자의식, ➅ 편향 등이 있다.

 

게슈탈트 치료에 있어서 이러한 여섯 가지 접촉경계혼란은 가장 중요한 이론이고 실제 치료과정에서 치료자가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이다.

 

접촉경계혼란은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책을 읽을 때 이 부분은 매우 천천히, 뜻을 음미해가면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의 지식이 될 수 없다.

 

3. Retroflection is when an impulse is turned back upon the organism itself rather than continuing outwards towards it’s original goal.

 

반전은 개인의 욕구가 그 본래의 목표를 향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유기체인 개인을 향해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4. This of course is rational when it is done consciously for a reason, but irrational when maintained chronically for no present reason, in other words when it has become an unconscious and unnecessary block.

 

이러한 반전은 물론 특별한 이유로 인해 의식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무방하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지속적으로 행해진다고 하면 곤란하다. 다시 말하면, 반전이 무의식적이고 불필요한 장애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5. Such mechanisms become chronic and it takes a lot of therapy to finally change them into a more natural way of functioning.

그러한 기제들은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것이 됨으로써 보다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기능을 하도록 확실하게 변화시키려면 많은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6. Introjection is when something has been swallowed down without being broken up and fully assimilated by the organism.

 

내사는 개인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 충분히 분쇄되어 자신의 것으로 소화 흡수되지 못할 때 나타난다.

 

7. This is very common of course in an unnatural armoured society such as we live in today. We are speaking psychologically of course, but the analogy with food is quite informative.

이러한 내사현상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것과 같은 몰인정하고 삭막한 사회에서는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우리는 그러한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투입은 음식물의 섭취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8. These introjects remains as a foreign body poisoning the psyche unless regurgitated and rejected and dealt with in the present to see what can be assimilated and what is alien.

 

이러한 내사는 그 개인에 의해 현재 어떠한 것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될 수 있고, 어떠한 것은 이물질로 남아있는지 구별하고 이를 토해내든지 거부하든지 적절하게 다루어지든지 하지 않으면, 정신을 해치는 이물질로 남아있게 된다.

 

9. It is as if the introject is an alien stuck in the organism but one cannot vomit it out because of strong unconscious resistances.

 

그것은 마치 유기체안에 어떤 이질적인 것이 붙어있는데, 유기체는 그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거부하기 때문에 밖으로 토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5)

 

1. The contact boundary is imperative in understanding how we support a boundary of our unique self whilst still remaining in nourishing contact with others and the environment.

 

* contact boundary 접촉 경계, 접촉 영역

* im·per·a·tive 명령적인, 강제적인(pressing); 엄연한(peremptory), 권위 있 는, 피할 수 없는, 절박한, 긴요한, 긴급한(urgent), 절대 필요한

* unique 유일한, 하나밖에 없는(sole), 독특한.

* whilst 《英》 =?????, 《古》 =?????.

* nour·ish 자양분을 주다, 기르다, 살지게 하다

 

접촉 경계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 및 환경과 유익한 접촉을 유지하는 한 우리 자신과의 경계를 어떻게 지지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전경과 배경을 확실하게 분리시켜 자각하여야 한다. 인간은 배경으로부터 자신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게슈탈트를 분명한 형태로 형성해 냄으로써 전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이 형성된 게슈탈트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해결함으로써 전경의 위치에서 배경의 위치로 이동시켜 사라지게 하여야 한다. 그런 다음, 인간은 또 다시 새로운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고 이를 해소 내지 해결하는 순환과정을 반복하여 되풀이하는 것이다.

 

인간이 이러한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정상적으로 반복하지 않으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인간이 개인적으로 자신이 인식하고 자각하는 과정에서 전경과 배경을 명확하게 구별하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지금 – 여기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자신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인지, 즉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명확하게 파악하거나 구별하지 못하는 결과가 되어 머리 속이 복잡하고 감정이 혼란스러우며, 사고와 행동이 분리되어 적절한 욕구나 감정 해소 내지 해결, 처리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뿐만 아니라 게슈탈트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고, 미해결과제로 남아 그를 괴롭히게 된다.

 

2. The concept of authentic organismic need satisfaction, and cycle of awareness are implicit processes.

 

유기체의 욕구를 확실하게 만족시키는 것의 개념과 알아차림의 반복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field)은 다름 아니라, <지금 – 여기에서>다. 지금 이곳에서 인간이 처해 있는 환경과 상황에서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욕구,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과제다.

 

현재가 없으면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과거와 미래만 가지고는 생존이 불가능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존재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환경 속에서 항상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상호 간에 교류하고 접촉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알아차림과 접촉이라는 개념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알아차림과 접촉을 통해 인간은 자신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하며, 의미가 있고, 유익하고 건강한 게슈탈트를 전경과 배경의 관계에서 형성하고 이를 해소하는 순환적인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3. Gestalt Therapy addresses unfinished business from the past not just for the sake of it, but because it arrives still operating and limiting personal freedom and satisfaction in the Here and Now.

 

게슈탈트 치료는 과거로부터 남아있는 미해결과제를 그 자체를 위한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미해결과제가 지금 여기에서 개인의 자유와 만족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취급하려는 것이다.

 

4. Identifying and working with the psychological processes of Introjects, Projections, Proflections, Deflections, Desensitization, Retroflection, Confluence, and Egotism.

 

내사, 투사, 반사, 편향, 둔감화, 반전, 합류, 자의식의 심리적 과정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

 

5. These psychological processes provide an understanding of how the client interrupts their organismic need satisfaction.

 

이러한 일련의 심리적 과정은 내담자가 자신의 유기체로서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어떻게 방해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6. The exploration of the client’s whole experiential field is one of the foundational premises.

 

내담자의 전체적인 경험의 장을 탐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전제가 된다.

 

7. In this holistic way the client is regarded as living within a broader context that informs their experience of life.

 

이와 같은 전체적인 방법에서 내담자는 그의 삶에서의 경험을 알려주는 경계의 관점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4)

 

1. Key components of Rogers’ contributions to client-centered therapy include unconditional positive regard, empathy, and genuineness.

 

내담자 중심의 치료기법에 로저스가 기여한 중요한 내용은, 내담자를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감정 이입 또는 공감,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다.

 

내담자 중심의 치료라 함은, 모든 치료의 중심에 내담자를 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자는 내담자 문제에 대한 설명이나 해석을 하기 보다는,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지각이나 행동, 환경이나 상황 등을 알아차리고 자각하도록 하고, 행동이나 감정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도하는 것이다.

 

내담자는 자신의 자각과 행동의 방식이 본인이 속해 있는 장(field) 속의 다른 개체 또는 환경과 상호 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지 그러한 연관성을 깨달아야 한다.

 

2. As the client experiences unconditional acceptance, they are freed to clarify their true feelings and come to value who they really are.

 

내담자가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이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느낄 때, 그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게 되고, 자기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에서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는 두 사람이 서로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면서 알맹이 있는 대화를 하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 서로 간에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이어야 한다.

 

두 사람이 서로 대등한 자격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치료자는 내담자와 대화를 하면서 어떠한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정해놓고,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

 

치료자는 아무런 조건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히 열린 마음으로 내담자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대화는 접촉의 가장 완성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화는 두 사람의 애정관계, 신뢰관계를 기초로 하여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킨다. 그런 과정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서 관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래의 본성을 실현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화는 두 실존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주고, 이러한 두 실존의 만남을 통해서 심리적 치유가 실현되는 것이다.

 

3. The therapist maintains a nondirective stance throughout this process and strives to display empathy by accurately reflecting the client's thoughts and feelings, to ultimately result in the client's increased self-understanding and renewed growth as an individual.

 

심리치료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에 의해서 충분한 공감을 얻어내도록 하는 간접적인 태도를 견지함으로서 종국적으로 내단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을 증진시키고, 개인으로서의 새로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치료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선입관이나 가치 판단을 염두에 두어서는 안 된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현재의 장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학적 공간으로 들어가서 내담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함께 체험하고 이를 수용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치료자는 내담자와 접촉하면서 내담자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세계에 치료자 자신을 포함시키면서, 이러한 포함을 통해 내담자의 관계를 맺고 접촉하면서 내담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알게 되는 것이다.

 

4. Gestalt therapy, developed by Fritz Perls, is based on the idea that psychological problems arise from unresolved and repressed conflicts, and that these conflicts must be uncovered and worked through in order for a person's inherent potential for growth to be released.

 

프릿츠 펄스에 의해 개발된 게슈탈트 치료는 심리적인 문제는 미해결되고 개인을 억누르는 갈등에 의해 야기되고, 이러한 갈등은 개인의 성장을 위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표면에 노출되어 해결되어야 한다는 사고에 기초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치료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내면속에 들어있는 모든 갈등을 찾아내고 파악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 미해결과제를 완결짓고, 새로운 창의적 생각과 행동을 통해서 개인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 However, rather than dwelling on the past, emphasis is placed on the client's immediate thoughts and feelings (i.e., their experience in the ‘here and now’). Clients are encouraged to express themselves openly and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ir feelings and actions.

 

그러나, 과거에 머무르는 것보다는, 내담자의 현재의 생각과 감정(예를 들면, 지금 여기에서의 체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담자는 그들을 솔직하게 숨김없이 표현하고, 그들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한다.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2)

 

1. Instead of splitting and compartmentalizing people into mind, and body, present, and past, right, and wrong, inside, outside, Gestalt Therapy is committed to human wholeness.

 

게슈탈트 치료는 사람들을 ‘정신과 육체’ ‘현재와 과거’ ‘정당한 것과 부당한 것’ ‘내부와 외부’로 나누거나 분리하지 않고, 인간의 전체를 다루고 있다.

 

* compártment 칸막이, 구획, 구획으로 나누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Gestalt’라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Gestalt’라는 용어가 게슈탈트 심리학의 출발이 되었고, 이러한 용어에 기초하여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고 이상심리를 치료하려는 게슈탈트 치료가 형성되고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게슈탈트 치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독일어, ‘Gestalt’는 본래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화가는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 형상화시킨다. 즉, 인간의 생각이나 사상, 감정이나 가치관 등을 형상화시킬 수 있다.

 

괴테는 인간이 관념과 생성, 변화, 형상과 질료가 하나로 연결되며, 영원한 것이 순간의 모습으로 출현하는 것이 게슈탈트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다시 말하면, 관념의 영역과 현상의 영역이 구별되지 않고, 하나의 전체적으로 통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게슈탈트라고 하는 것이다.

 

게슈탈트는 인간으로 하여금 사건과 사물의 복잡한 움직임을 하나의 형태 내지 형상으로 파악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인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와 같이 게슈탈트는 그 자체로 외부에 있는 사물이나 환경 안에 들어있는 고유한 속성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 속에 그때 그때 순간적으로 떠오르고 나타나는 것이다.

 

 

2. The client’s physical body, sensations, the psychological, emotional, spiritual, relational, societal, cultural, and environmental experiences are all taken into account as important variables in understanding the client’s current experience.

 

내담자의 신체, 감각이나 기분, 심리적, 정서적, 정신적, 관계적, 사회활동적, 문화적, 환경적 경험들은 내담자가 현재 체험하는 것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모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

 

게슈탈트는 인간의 외부 환경이 인간에게 알려지고(지각되고), 나타나는 방법 내지 양식으로서 하나의 형태, 형상의 양상을 띠는 것이다.

 

게슈탈트는 순수하게 주관적 산물이라고 할 수 없고, 뿐만 아니라 세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건이라고 할 수도 없다. 게슈탈트는 인간의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이 전체적으로 하나로 통합된 것이다.

 

게슈탈트는 관념과 실체, 정신과 육체, 소유와 존재, 형상과 물질 등이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변증법적 대립과 극복의 실존의 존재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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