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덕 변호사의 문화산책

겨울의 단상

1.

나를 낮추어야 사랑할 수 있다.

너를 아껴야 사랑할 수 있다.

너와 하나가 되어야 사랑할 수 있다.

너의 속으로 들어가야 사랑할 수 있다.

2.

사랑은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쉽게 얻어지는 사랑은 값싼 사랑이라도 한다.

하룻밤 풋사랑이라고도 한다.

진실한 사랑은 많은 노력으로 얻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다.

아무 조건 없이 그냥 사랑하는 것!

그래야 사랑이 이루어진다.

3.

우리 사랑이

겨울을 따라 하얗게 채색된다.

커피에 젖어 진한 향이 난다.

그렇게 하얀 순수가 된다.

너에 물들어 작은 새가 된다.

4.

지금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라.

잘난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그건 어리석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설사 잘났어도 그 사람들에게는 기분이 나쁜 일이다.

겨울의 단상

1.
사랑했던 것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랑을 경험했던 것은 그 사람을 크게 변화시킨다.
그 사랑이 비록 실패로 끝났다 해도...

2.
인생의 진실은 언제나 파묻히고 만다.
본인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
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3.
고독은 겨울 밤에 밀려온다.
차가운 날씨와 칠흑 같은 암흑,
그리고 숨막힐 듯한 적막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