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법칙 (1)

 

사람들은 평생 게임(game)을 하면서 살아간다. 크고 작은 게임이 끊이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게임은 매우 위험해서 실패할 경우 목숨을 잃거나 전 재산을 날리기도 한다. 게임은 인생에 있어서 불가피한 선택이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게임을 함에 있어서는 공정한 법칙이 중요하다. 게임에는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양 당사자 사이에 똑 같이 적용될 법칙이 반드시 존재해야 하며, 그 법칙에 따라서만 게임을 해야 한다.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게임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곧 바로 운동회 때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달리기, 줄다리기, 풍선터뜨리기 등의 시합을 하게 된다. 혼자 공부하거나 운동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 있는 시간이다. 비슷비슷한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이겼다는 쾌감은 가장 소중한 성취감이며 만족감이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서는 지는 사람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패자의 아픔과 슬픔이 있어야 승자의 환호와 영광이 가능하다. 더 큰 차이로 이기고, 아주 가혹하게 짓밟아야 승자는 위대하게 되며, 영웅으로 떠받들여진다.

 

게임의 법칙 (2)

 

인류역사상 위대한 영웅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대개 위대한 정복자였다. 그들은 무자비하게 적을 죽였으며 탄압했다. 인정사정 없이 상대방을 제압한 상태에서 다른 가치와 이념을 실현했다. 그들과의 전쟁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패자로서 그냥 밟혀 잊혀진 상태다.

 

K-1경기에서도 링에 넘어져 있는 상대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짓밟아 때려 눕히는 잔임함을 보일 때 관중들은 열광하며 잔인한 승자는 환호 속에 만면에 미소를 띄고 챔피온벨트를 차게 된다.

 

사람들은 승리자의 표정만 볼 뿐 쓰러져 죽어가는 패배자의 참담한 모습에는 눈을 돌리고 만다. 패배자는 목숨이 위태롭게 된 상태에서 거의 의식도 잃어 관중들의 함성의 의미를 기억하지도 못한다.

 


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는 법 (1)

다단계회사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외국에서 수입된 다단계형태의 회사가 수없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은 몇백만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다단계회사의 부도 소멸과정과 회사경영자들이 유사수신행위로 수없이 징역을 가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다단계에 들고, 전에 피해를 보았던 사람들이 또 다시 새로운 다단계에 들어가 뒤늦게 막차를 타는 사람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

 

한동안 불었던 벤처열풍에 일확천금을 손에 거머잡은 사람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롱에 묻어두었던 쌈지돈까지 털어 벤처에 투자했던 개미군단은 모두 날리고 말았다.

 

주식바람이 끊임없이 불어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한탕 하겠다고 야심만만하게 달라들었지만 결과는 주가조작의 마수에 걸려들어 깡통을 차고 말았다.

 

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는 법 (2)

 

부동산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재테크분야에서 고전적으로 황태자의 지위에 있는 부동산도 머리 좋은 사람들이 기획부동산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헐값에 사들이 야산을 개발한다는 명목을 가지고 어리숙한 서울 사람들에게 지방땅을 수십배 폭리를 취하고 넘겨버렸다.

서울사람들은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촬영한 그럴듯한 비디오 영상물만 보고 개발의 꿈에 부풀어 지방에 있는 땅을 가서 보지도 않고 수억원씩 묻지마 투기를 하고 나중에 개발도 되지 않고 값도 오르지 않는 땅만 등기부상에 소유권자로 올려놓고 말았다.

 

도박에서는 예로부터 화투패를 처음부터 표시를 해서 장난치는 사기도박수법이 세계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나라다. 타짜라는 도박기술자에 대한 영화도 만들어져 대공전의 히트를 칠 정도다. 어떻게 사기도박에 대한 영화가 그토록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있는지 모르겠다.

 

남녀 간의 애정에 있어서도 문제는 심각하다. 젊은 사람들은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신분을 위장하고, 재산이나 능력을 과장해서 선량한 사람을 꼬여 배우자로 만든다. 그 다음에는 결혼했으니 할 수 없다는 식이다. 애정을 미끼로 사기를 치고 약점을 잡아 공갈을 치는 사례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그 수법도 아주 정교해지고 있다.

 

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는 법 (3)

성매매를 철저히 단속하였다는데,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음성적으로 더욱 만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자 인테넷을 이용한 신종사기범죄가 점차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사기를 당하면 상대방의 얼굴도 모르기 때문에 범인을 찾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화 세계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국제사기가 횡행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사기를 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아주 짧은 시간에 신속하게 거래가 끝나고, 사기꾼은 거액을 챙기게 해외로 달아난다.

 

넉넉치 못한 형편에 이자를 좀 받아보려고 돈을 꾸어주면 대부분 떼어먹히고, 취직을 하려고 돌아다니다 보면 또 다른 사기를 당하게 된다. 보험사기가 늘어나고 있고, 물품을 외상으로 가지고 가 갚지 않는 수법은 너무 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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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화국에서 살아남기> ①

 

지금 우리 시대모습을 보면 마치 사회 전체가 거대한 사기용광로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사기를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너무 많은 사기를 당하고 있기에 이제는 완전히 마비되어 무감각하게 된 상황이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알게 모르게 속임수가 사용되고 있고, 순진한 사람들만 속아 넘어가 바보가 되고 손해를 본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다 잘 될줄 알았는데, 시간이 가면서 느끼는 것은 거대한 사기구조 속에서 약아빠진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약지 못한 순진한 사람들은 이래 속고 저래 속아 신용불량자가 되고 무주택자로 전전하게 된다.

이런 정직하지 못한 윤리시스템에서는 공평한 게임이 이루어질 수 없다. 조직 속에서 간다. 성공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풍토 아래서는 사기꾼이 배양될 수밖에 없다. 도박심리가 팽배한 분위기에서 성실한 근로의식은 퇴보하고 만다.

 

<사기공화국에서 살아남기> ②

 

정치를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하루 아침에 대통령이 되려고 하고, 국회의원 금뱃지를 달려고 한다. 선거를 통해 세상을 뒤집어 부와 명예를 한손에 거머쥐려는 인사들도 많다.

실제 그렇게 하루 아침에 권력을 쥐고, 명예로운 자리에 올랐다가 뇌물로 구속되어 감방에 처박혀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대선이나 총선 때마다 귀가 아프게 들었던 화려한 공약은 선거가 끝나면 그날로 골방신세가 되고 만다.

 

국민들은 이제 하도 많이 그런 일을 당해 아예 무감각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뻔한 사탕발림이거나 아니면 그냥 선거용 약속에 불과하다.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다가는 바보가 된다.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행태는 아무리 시간이 가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정당 이름을 우리나라처럼 많이 바꾸는 나라는 아마 없을 것이다. 몇십년 밖에 안된 정당정치사에서 수없이 많은 정당이름들이 나타났다 사라져갔다. 민주와 공화, 정의, 국민 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다 갖다 붙여놓은 정당명은 너무 자주 바꿔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사기공화국에서 살아남기> ③

 

대그룹이야 경제흐름에 따라 영고성쇠를 거듭해 망하기 때문에 그룹 이름이 달라지지만 정치인들은 그야말로 정략적인 관점에서 정당의 이름 자체를 바꾸어 버린다. 그러다 보니 어떤 정당이 무슨 정책과 정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도 없다. 정치인들은 자신들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 나타나는 현상은 부정과 부패의 표본일 뿐이다.

 

지방자치를 뿌리내려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보다 알뜰하게 살림을 하자는 취지의 지방자치제는 단체장들의 부패와 임기내 가시적 성과내기에 급급해서 나라살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느낌이다.

 

대기업들은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아무 죄의식 없이 분식회계로 수익을 부풀려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금융기관에서 엄청난 대출을 받아 사리사욕을 채우고 난 후 부도를 내버리곤 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지금까지 공적 자금으로 날린 국민의 세금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무책임한 경제정책과 방만한 경영 등으로 IMF 파국까지 몰고 갔던 위정자들과 기업인들은 지금까지 제대로 책임을 진 사람들이 없다. 정부의 무책임한 부동산정책을 믿고 내집마련을 위해 알뜰살뜰 저축을 하고 있었던 봉급생활자들은 갑자기 강남의 아파트값이 평당 수천만원이나 된다는 사실에 모든 것을 잃고 허탈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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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대금을 떼어먹힌 경우 (1)

 

물건을 사면서 돈은 나중에 주는 경우를 외상거래라고 한다. 실제로 외상거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옛날에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외상거래를 많이 했다. 서로가 믿고 적은 금액의 거래를 외상으로 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을 하는 것이 서로 편리하기 때문이다.

 

몇천원어치 물건을 사면서 그때마다 돈을 주고 받는 것보다는 외상장부나 수첩에 적어 놓았다가 어느 정도 외상값이 쌓이면 결제를 했다. 그것은 한동네에서 서로가 잘 알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요새는 사회가 복잡해져서 그런 외상거래는 거의 불가능하다. 백화적이나 마트에 가서 외상으로 물건을 사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음식점이나 술집에 가서 돈 없이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면 무전취식에 의한 사기죄로 처벌받게 된다.

 

물건을 외상으로 사고 나서 외상값을 제대로 갚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 사기죄로 처벌하려면 물건을 외상으로 가져갈 시점에서 나중에 약속대로 물건값을 갚을 의사가 없거나 능력이 없었어야 한다.

 

외상대금을 떼어먹힌 경우 (2)

 

이러한 변제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는 사실은 검사가 입증해야 한다. 형사소송법의 원칙에 의해 모든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검사가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사가 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외상으로 물건을 주고 외상값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입증해야 한다.

 

매우 아이로니칼한 일이다. 물건값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기꾼의 범죄를 직접 입증까지 해야 하니 말이다. 제대로 입증을 하지 못하면 사기죄로 고소한 사실은 검사에 의해 무혐의결정이 내려진다. 법원에 가서 재판까지 받게 해 볼 수도 없게 된다.

 

사기범은 사기친 돈으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자기 주장을 당당하게 한다.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 나간다. 외상으로 물건을 가져갈 때는 충분히 갚을 능력도 있었는데, 그후에 어떻게 하다보니 장사가 잘 안되고 우연한 사정이 발생해서 돈을 갚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외상대금을 떼어먹힌 경우 (3)

 

그런 주장에 맞는 엉터리 증거를 많이 만들어 제출한다. 주변에 서로 가까운 사람들이거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사람들로부터 그 정도 증거에 관한 협조는 쉽게 받을 수 있다. 그러면 피해자는 더 이상 할 방법이 없게 된다. 도대체 외상값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라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문제다.

 

물건값을 갚을 의사가 없었다고 자백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니, 갚을 능력이 없었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그건 아주 명백한 경우가 아니면 입증이 불가능하다. 결국 갚을 능력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기범의 일방적인 게임이 되고 만다.

 

그래서 물건값을 떼어먹혀 망한 상태에서 고소하느라고 시간과 비용만 많이 들인 채 법에 대한 불신, 그리고 사회에 대한 저주만 한 상태에서 모든 것이 끝이 난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형사사건에서 사기죄의 처리과정이다.


프랜차이즈사업의 위험성 (1)

프랜차이즈에 가입해서 장사를 하는 것은 왜 위험한가? ①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모든 것을 본사에서 알아서 해주고 가입자는 그냥 시키는 대로 장사만 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가입자 스스로 자기 책임 하에 장사를 하는 것이고, 본사에서는 약간의 지원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시작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마치 커다란 대기업의 한 조직을 맡아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부서장 정도로 착각을 하면 큰일이다.

 

② 기본적으로 자기 혼자 해도 자신 있는 업종을 선택해야 하는데 전혀 경험이 없는 업종을 프랜차이즈방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식당을 하면 식당에 대해 많이 알고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다 되는 것으로 잘못 알기 때문이다. 말이 프랜차이즈지 본질은 개별사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③ 본사는 주목적이 가맹점을 늘리는데 있고, 보증금을 받고 로얄티를 받는데 사업 목적이 있다. 물론 가맹점에서 장사가 잘 되면 좋지만 안됐다고 해서 본사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입장이나 이해관계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본사는 과대광고를 많이 해서 체인점 수는 많이 늘어나는데 막상 체인점 점주는 속으로 골탕을 먹는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사업의 위험성 (2)

 

④ 본사에서 장사가 잘 될 것이라는 무책임한 말만 듣고 탁상공론으로 계산을 하고 장사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지점이 잘 돼도 본인이 경영하는 지점이 잘 될지는 미지수다.

광고를 보고 체인점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하고 문의를 해온 사람들에 대해 본사 직원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현혹시킨다. 배짱을 부리기도 하고, 무책임하게 어느 어느 곳에서 체인점을 하면 한달에 최소한 몇백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본사 직원이 무슨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다. 잘못 되면 체인점에서 제대로 영업을 못해 그렇게 된 것으로 돌려버린다. 그리고 처음에 그런 허풍이 서면으로 작성되어 증거로 남는 것도 아니다. 그냥 단순한 예측에 불과한 것으로 끝난다.

 

⑤ 본사에 내는 가맹비 형식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본사가 계속 사업을 잘 하고 있을 경우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사에서 가입자들로부터 가맹비를 받아 이것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업을 확장하려다가 손해를 보아 결국 본사가 부도나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가맹비도 돌려받지 못하고 프랜차이즈 사업도 끝이 나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다.

 

⑥ 프랜차이즈사업은 어느 한 업종이 잘 되면 곧 바로 유사한 후발업체가 나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새로운 사업자는 기존의 사업자의 단점을 보완하게 되므로 더 참신해 보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구 사업체의 프랜차이즈는 잘 되지 않게 된다.

 

⑦ 가입할 때 프랜차이즈계약서를 읽어보지 않고 계약체결을 하거나, 설사 읽어본다 해도 하나씩 제대로 따질 입장이 아니어서 대충 계약을 하고 나중에 억울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본사에서는 가맹비 외에 로얄티를 비싸게 받고, 인테리어를 특정 업자에게 하도록 강제하고, 엄청나게 바가지를 씌우기도 한다.

그리고 매출에 있어서도 자영업자와는 달리 세금문제에 있어서도 100% 투명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 본사와 로얄티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매출액이 정확하게 계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프랜차이즈에 가입해서 장사를 한다고 해서 다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손해를 볼 위험성이 더 높다. 그래서 실제로 잘 모르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하다가 망한 사람들이 의외로 맡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프랜차이즈에 가입할 때 자세하게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

 


사기꾼을 용서해야 할까? (1)

 

용서는 피해자가 하는 것이다. 피해를 당하지 않은 제3자가 하는 것이 아니다. 용서를 할 것인지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기를 당했을 때 심정은 어떠한가? 직접 당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믿었던 사람에게 감쪽같이 당하고 사기꾼은 도망갔을 때, 그 답답함과 억울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심장이 뛰고 잠을 자지 못한다. 세상이 깜깜해지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 모은 돈인데!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던 돈이다. 금싸라기 같은 돈을 한 입에 털어 넣었으니 일할 의욕도 사라진다. 마음 같아서는 사기범을 당장 두들겨 패고 싶다. 어떻게 복수를 해야 하나? 울분에 가득 찬 사람의 핏발 선 모습을 보라. 정말 무섭다.

사기를 당하면 화병이 난다. 화병(火病)이란 불안증, 우울증, 신체화증세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는 화병은 정신질환의 일종이라고 공인하였다. 사기피해자는 세상에 대한 비관론자가 되며 우울증에 걸린다.

우울증의 증세는 다음과 같다. ①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갑자기 괴롭고 귀찮아진다. ② 식욕이 없어진다. ③ 울적한 기분을 해결할 수 없다고 느껴진다. ④ 정신이 집중되지 않는다.

 

⑤ 앞 일이 암담하게 느껴진다. ⑥ 잠을 설치게 된다. ⑦ 인생이 실패로 느껴진다. ⑧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이 든다. ⑨ 말수가 적어진다. ⑩ 다른 사람들이 차갑게 보이고 나를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기꾼을 용서해야 할까? (2)

사기를 당한 사람은 심지어 자살까지 한다. 오죽하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게 될까? 사기 당한 사람은 심한 고통을 받는다. 돈을 잃게 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갑자기 커다란 돈을 잃게 되면 모든 생활이 엉망이 된다. 사업도 부도가 난다. 사람들을 불신하고 증오하게 된다.

사기꾼을 상대로 형사고소 하고, 민사소송을 하기 위해 쫓아다닌다. 그러다가 브로커에 속아 헛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도 한다. 오랜 기간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몸과 마음이 망가진다. 얼마나 비경제적이고 어리석은 일인가?

이런 경우 피해자는 빨리 판단해야 한다. 받을 수 있는 것인지, 못 받을 것인지? 상대방 앞으로 재산이 없으면 민사재판을 해야 시간 낭비다. 판결문을 받아 놓아야 강제집행을 할 수 없으면 휴지조각이 된다. 형사고소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가면서 피해자는 저절로 기가 꺽인다. 아무리 해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가슴 속에 한만 쌓인다. 세상에서 혼자 바보가 되었다는 비참함을 느낀다. 무기력해진다. 사람들이 무서워 보인다. 세상이 싫다. 죽고만 싶다. 사기범이 원망스럽다. 사기꾼을 증오하고 저주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기꾼을 용서해야 할까? (3)

 

이래서는 안 된다. 자신만 더욱 바보가 될 뿐이다. 빨리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라. 잊을 것은 빨리 잊어라. 그것이 현명한 일이다. 건강에도 좋다. 세상에 한 두 번 사기 당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들 사기 당하고 또 살아간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위로를 받아라. 용기를 가져라.

사기를 당해 몸과 마음까지 잃게 되면 자신만 손해다. 이럴 때는 빨리 잊어버리고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사기범을 미워하는 만큼 자신에게 손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용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스스로 살기 위해서는 비탄에서 빠져나와야 하고,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현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사기꾼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있다. 오죽하면 사기를 쳤겠는가? 사기꾼은 그렇게라도 비겁하고 야비하게 돈을 벌어 세상을 살아야 할 입장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었겠는가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또한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는데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사실 모든 일은 나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 결과가 초래된 것이다. 내가 신중하지 못해서, 세상을 잘 몰라서 사기를 당하고 피해를 보게 된 것이라는 사실에 더 집중해야 한다.

 

사기꾼을 용서해야 할까? (4)

다른 사람의 잘못에만 집착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야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것 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해서 현재의 상태에서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이미 벌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새로운 치유와 회복은 시작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고의적으로 자신을 속이고 피해를 준 사기범을 용서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용서를 하지 않고 증오심에 불타 있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 증오의 에너지는 불타서 거꾸로 심장을 파고든다. 심장이 뜨겁게 불타고 화병이 된다. 몸과 마음을 해롭게 한다.

결국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는 사기꾼을 용서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다. 이왕 당한 일을 빨리 잊어버리고 새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그것만이 사는 길이다. 잊어야 할 것은 미움이다. 실패다. 불행이다. 프랑스 속담에 “피해는 모래에 써놓되 은혜는 대리석에 써놓으라”고 했다.

 

 


 

빵집을 쉽게 생각하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 돈 버는 일이다. 자기 손으로 돈을 버는 것이 가장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

 

나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빵집이나 해라.‘고 말하곤 했다. 그때는 빵집은 아무나 할 수 있고, 빵집만 차리면 무조건 먹고 살 수 있는 것으로 알았다. 나는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으니까 자영업의 실태와 생리를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어리기 때문에 부모 말을 무조건 믿는다. 공부는 어려워도 빵집을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빵집을 해보라.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루도 빠질 수 없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빵을 굽든지 고객들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직원을 한명 고용하지만 주인 입장에서 잠시도 자리를 비우기 곤란하다.

 

손님들은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빵맛이 좋은지 나쁜지, 새로 구운 빵인지, 아니면 구운 지 오래 된 것인지, 그리고 조금만 영업이 잘 되면 곧 바로 가까운 장소에 경쟁업체가 들어선다.

 

새로 생긴 빵집은 뒤늦게 출발했다는 콤플렉스 때문인지 밤낮 없이 열심히 영업을 한다.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도 훨씬 좋다. 빵집 사장은 조금 벌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쳐버린다.

 

그렇다고 스스로 제빵기술까지 배워 모든 일을 할 수도 없다. 종업원에 의존해야 하는 일이 쉬운 것이 아니다. 결론은 빵집을 하는 일이 공부보다는 백배 어렵다는 사실이다.

 


식당으로 퇴직금을 날린 이야기

 

30년을 한결 같이 한 직장에서 충성을 다 바치고 퇴직한 철수 씨(가명, 60세)는 퇴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 평생 마지막으로 큰 돈을 받은 것이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많은 유혹의 손길이 뻗쳤다. 그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식당이었다.

 

부인과 상의 끝에 설렁탕집을 하기로 했다. 장소가 가장 커다란 문제였다. 장사가 될 만하면 권리금이 엄청났다. 권리금이 적은 곳에서는 장사가 될 것 같지 않았다.

 

보증금 2억원에 월세 100만짜리 점포를 얻었다. 권리금을 5천만원이나 주었다.

 

철수 씨는 부인과 함께 정말 열심히 장사를 했다. 밤낮 없이 매달렸다. 하루 종일 설렁탕 끓이는 냄새를 맡다보니 나중에는 토하기까지 했다. 장사를 처음 하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손님들의 까다로운 식성과 성격을 맞추어야 하고 직원들 관리도 어려웠고 재료구입비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많은 돈을 까먹고 문을 닫고 말았다.

 

봉급 생활을 하다가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실패를 한다. 사업의 생리를 모르고 탁상공론식으로 쉽게 생각하고 사업을 했다가 그대로 망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해서 돈을 버는 것을 추상적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성공한 사람들보다는 실패해서 망하고 병을 얻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업이든 장사든 결코 쉽게 생각하지 말라. 철저하게 확인하고 따지고 시작하라. 그래야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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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게임법칙 (1)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의 현란한 불빛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딜러의 세련된 손놀림 뒤에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가 숨어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겜블러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합법적으로 공인된 도박을 하고 있다. 이기면 팔자를 고치고, 지면 회복할 수 없는 늪으로 추락한다.

 

통계적으로 이곳에 와서 돈을 따간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끊임없이 이곳에 와서 자신의 운명을 건다. 그 짜릿한 맛에 다른 모든 것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린다. 심지어 사랑까지도 안중에서 사라진다. 카지노에서 어설픈 사람들은 애당초 실력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카지노에서 노골적인 사기도박은 찾아보기 어렵다. 공인된 도박장이기 때문이다. 비공인된 도박장을 개설해 놓고 행해지는 도박게임은 상당 수가 사기도박이다. 도박이라고 볼 수도 없다. 그야말로 순수한 사기행위다. 다만 피해자가 사기를 당하는 것도 모른 채 당하고 있을 뿐이다.

 

불공평한 게임법칙 (2)

 

트럼프에 미리 표시를 다해서 상대방이 들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사기꾼은 이미 게임의 승패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을 손에 쥔 채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어리석게도 약한 패를 가지고 돈을 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피해자는 도대체 무어라고 설명해야 좋을까?

 

사기도박을 생각하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되지만, 세상에는 이와 비슷한 내용의 사기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카드나 화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닐 뿐 그 본질에 있어서는 머리를 써서 상대방을 속이고, 돈을 빼앗는 것이다. 당하는 사람은 순진하게 상대방이 자신을 속인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정해진 게임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상대방은 공평한 법칙이 아닌 불공평한 법칙을 가지고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람들은 늘상 그런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상대방도 똑 같이 법칙을 지키고, 똑 같은 마음으로 행동한다고 믿고 있다.

 

불공평한 게임법칙 (3)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도 보지 않는 은밀한 장소에서 두 사람이 거래하는 것을 누가 감시하겠는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거래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누가 그 많은 거래를 제대로 지켜봐 줄 수 있을까?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심판역할을 하게 되는 법이라는 존재는 직접 목격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물어 누가 반칙을 했는지 확인하려고 들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서로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우기면 올바른 판정을 할 상황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는 것으로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보이지 않는 약육강식의 현실세계에서 사람들은 법이라는 규칙을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법이 직접 감시하지 않는, 이른바 사각지대에서 힘으로 빼앗고, 속임수로 가로채는 일을 다반사로 하고 있다.

 

여기에 공정한 게임법칙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달려드는 사람들은 조만간 어리석은 피해자로 분류되고, 막대한 피해를 본 채 사회에서 낙오자가 된다. 현명한 사람들은 이런 게임법칙을 처음부터 깨닫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절히 대처를 하는 것이다.

 

욕망이라는 존재 앞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쟁취하는 정글의 게임법칙 앞에서 정의와 순수는 모두 무너져버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디지털시대의 사기수법>

 

사기수법이 고도로 발달하고 있다. 현대 사기꾼들은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하고, 수사기관에서 범인을 추적하는 것까지 예상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면밀하게 파악해서 그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미끼를 던진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여러 전문분야에서 제공되는 각종 편리함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더욱 사기를 당할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사기꾼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보내는 정보를 그대로 믿고 따르다가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교묘한 수법으로 진정한 사업자나 정보제공자인 것처럼 가장하여 속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 신용카드회사 직원을 사칭하면서 “카드대금이 연체되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으니, 상당원과 연결을 원하면 9번을 눌러주세요.”라는 멘트를 하는 수법이 생겼다. 전화를 받은 사람이 9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연결이 되어 카드에 연체가 생겼으니 빨리 20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는 식으로 돈을 편취하는 것이다.

 

만일 피해자가 속아서 돈을 은행계좌로 입금하면 나중에 추적이 어렵다. 입금한 계좌는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서 만든 것이고, 발신자추적을 해도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서 개설한 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용카드발급건수는 8,700만여장에 이른다. 대부분의 신용카드사용자들이 결제를 자동이체로 하기 때문에 평소 통장잔고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어 이런 수법의 사기를 당할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전화멘트가 마치 진정한 카드회사인 것처럼 상담원과 연결을 원하면 9번을 눌러 주세요라고 되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매매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사기수법도 생겨나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라고 하면서 전화를 걸어 매물로 내놓은 부동산을 빨리 팔아주겠다는 명목으로 일정한 돈을 먼저 선금으로 보내라고 해서 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이다. 매매권리시세표나 상가관리평가서 등을 발급받는 데 필요한 비용이라면서 돈을 받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감정평가비용과 상가관리평가서 등은 부동산 매매할 때 필요한 서류도 아니고,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중개를 하면서 미리 선금을 받는 경우는 없다는 점을 알아두면 사기를 당하지 않게 된다.

 

피싱(phishing)이란 금융기관이나 합법적인 단체로 가장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수신자가 이메일에 적힌 웹사이트 링크에 들어가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함으로써 정보를 빼내는 사기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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