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42)

 

1. Egotism In Gestalt Psychology, Egotism is characterized by an excessive preoccupation with one’s own thoughts, feelings, behaviors, and effect on others.

 

자의식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자의식은 개인의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 그리고 타인에 대한 영향에 과도하게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 특징지워진다.

 

* ego·tism 자기 중심(주의), 자부, 이기(利己), 제멋대로 함.

cf.egoism.

* prè·occupátion 선취(先取); 선점(先占). 선입관, 편견. 몰두, 전심, 열중.

 

2. The preoccupation can be positive, admiring and self-congratulatory or critical and be undermining either way, it is an avoidance of real relational contact.

 

선입관은 자심감 있고, 칭찬받을 수 있고, 스스로 칭찬하거나 비판적이거나 스스로 자기를 경멸하는 것일 수 있다. 또는 실제적인 관계적인 접촉을 피하는 방법일 수 있다.

 

* prè·occupátion 선취(先取); 선점(先占). 선입관, 편견. 몰두, 전심, 열중. 우선 해야 할 일, 첫째 임무; (중대) 관심사.

* ad·mir·ing 찬미하는, 감복감탄하는

 

3. It’s as if this person gets trapped in their own thoughts. The task here is to encourage the person to move away from their self-monitoring and self-reflection into more immediate contact with others and their environment.

 

그것은 마치 이러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사고에만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을 관찰하고 자기 반성을 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서 다른 사람이나 환경과의 보다 직접적인 접촉을 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4. Spontaneity In contrast to egotism, unrestrained Spontaneity is an absence of necessary reflection and self-monitoring.

자발적 행동 이기심에 비하여, 억제되지 않는 자발적 행동은 필요한 반성이나 자기 관찰의 결여가 되는 것이다.

 

* spon·ta·ne·i·ty 자발(), 자발 행동활동; 무의식; 자연스러움; 자발적 행위; (특히 식물의) 자생(自生).

 

5. Excessive spontaneity can be seen in impulse disorders, mania, and antisocial behavior.

 

지나친 자발적 행동은 충동장애, 광적 강박증, 반사회적 행동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해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실존적 존재로서의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접촉경계혼란>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인간인 나와 인간인 너는 어디까지나 독립된 별개의 실존이다. 아무리 가까워도 나와 너가 화학적인 결합을 한 <완전한 하나>로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나는 나고, 너는 너다.’ 나와 너 사이에는 엄연한 경계가 있다. 그러나 나와 너는 비록 둘 사이에 경계가 있지만, 두 존재는 똑 같이 서로와 접촉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로부터 영향을 받는 관계에 있다.

 

나와 너 사이의 경계가 너무 딱딱하고 견고하거나, 경계가 불분명해지거나, 또는 경계가 상호 간에 인식되지 않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긴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이와 같은 경계에서의 문제를 접촉경계혼란> 현상이라고 부른다. 게슈탈트 치료의 창시자인 프릿츠 펄스는 이러한 접촉경계혼란 현상으로서, 내사, 투사, 융합, 반전, 자의식 등을 들었다. 어빙 폴스터는 자의식 대신에 편향을 접촉경계혼란 현상의 하나로 들었다.

 

자의식(Egotism)이라 함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하고 자신을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자의식은 환경과의 교류와 접촉에 장애를 일으키고, 자기 자신의 자연스러운 활동을 억제하며, 인간은 자기 자신의 내부에 갇히게 된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사전에 관찰하고 통제한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먼저 지나치게 생각하면서 작은 실수도 하지 않으려고 혼자 걱정하고 행동을 억제한다.

 

 

 

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6)

 

1. Projection is when something that really belongs to the individual is projected outwards onto something in the external environment and then perceived as if it is infact coming back at the organism from the environment.

 

* projection 사출(射出), 투사, 발사, 투영, (관념 따위의) 구체화, 심상(心象), 주관의 객관화.

* ret·ro·flex·ion 반전, 뒤로 휨

* ìn·tro·jéc·tion 투입, 섭취《대상의 속성을 제 것으로 동화》

 

투사는 실제로는 개인에게 속하는 것이 외부 환경에 있는 어떠한 대상을 향하여 외부로 사출되고, 그 환경으로부터 다시 개인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심리학용어인 투사(投射)는 영어 <projection>을 번역한 용어이다. <projection>은 사전을 찾아보면, 사출(射出), 투사, 발사, 투영, (관념 따위의) 구체화, 심상(心象), 주관의 객관화를 의미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투사(投射)라 함은, ➀ 창이나 포탄 따위를 내던지거나 쏨, ➁ [물리] 하나의 매질(媒質) 속을 지나가는 소리나 빛의 파동이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 이르는 일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다 .

 

같은 한글에는 투사(鬪士)가 있는데, 이는 ➀ 싸움터나 경기장에서 싸우거나 싸우려고 나선 사람, ➁ 사회 운동 따위에서 앞장서서 투쟁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나도 처음에 심리학책을 읽을 때 <투사>라고 하여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데 무처 애를 먹었다.

 

2. Projection is also a healthy function of the organism, but unhealthy when done chronically and unconsciously.

 

* chron·ic 만성의, 고질의

 

투사는 물론 유기체의 건강한 기능이지만, 그것이 만성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행해질 때에는 불건전하고 해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keyword는 바로 gestalt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형태’다. 인간이 다른 인간과의 관계에서, 형성하는 ‘의미 있는 전체’로서의 ‘gestalt’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다.

 

인간은 배경으로부터 게슈탈트를 확실하고 분명하고 뚜렷하게 형성하여 전경의 위치로 떠올린 다음, 이러한 전경이 된 게슈탈트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고, 곧 이어서 다른 새로운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되풀이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삶은 이와 같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건강한 것이다. 그런데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상심리현상이나 정신병리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접촉경계혼란현상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이를 치료하려고 한다.

 

접촉경계혼란은 ➀ 내사, ➁ 투사, ➂ 융합, ➃ 반전, ➄ 자의식, ➅ 편향 등이 있다.

 

게슈탈트 치료에 있어서 이러한 여섯 가지 접촉경계혼란은 가장 중요한 이론이고 실제 치료과정에서 치료자가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이다.

 

접촉경계혼란은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책을 읽을 때 이 부분은 매우 천천히, 뜻을 음미해가면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의 지식이 될 수 없다.

 

3. Retroflection is when an impulse is turned back upon the organism itself rather than continuing outwards towards it’s original goal.

 

반전은 개인의 욕구가 그 본래의 목표를 향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유기체인 개인을 향해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4. This of course is rational when it is done consciously for a reason, but irrational when maintained chronically for no present reason, in other words when it has become an unconscious and unnecessary block.

 

이러한 반전은 물론 특별한 이유로 인해 의식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무방하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지속적으로 행해진다고 하면 곤란하다. 다시 말하면, 반전이 무의식적이고 불필요한 장애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5. Such mechanisms become chronic and it takes a lot of therapy to finally change them into a more natural way of functioning.

그러한 기제들은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것이 됨으로써 보다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기능을 하도록 확실하게 변화시키려면 많은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6. Introjection is when something has been swallowed down without being broken up and fully assimilated by the organism.

 

내사는 개인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 충분히 분쇄되어 자신의 것으로 소화 흡수되지 못할 때 나타난다.

 

7. This is very common of course in an unnatural armoured society such as we live in today. We are speaking psychologically of course, but the analogy with food is quite informative.

이러한 내사현상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것과 같은 몰인정하고 삭막한 사회에서는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우리는 그러한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투입은 음식물의 섭취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8. These introjects remains as a foreign body poisoning the psyche unless regurgitated and rejected and dealt with in the present to see what can be assimilated and what is alien.

 

이러한 내사는 그 개인에 의해 현재 어떠한 것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될 수 있고, 어떠한 것은 이물질로 남아있는지 구별하고 이를 토해내든지 거부하든지 적절하게 다루어지든지 하지 않으면, 정신을 해치는 이물질로 남아있게 된다.

 

9. It is as if the introject is an alien stuck in the organism but one cannot vomit it out because of strong unconscious resistances.

 

그것은 마치 유기체안에 어떤 이질적인 것이 붙어있는데, 유기체는 그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거부하기 때문에 밖으로 토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23)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심리적 문제가 대부분 자기 자신의 내부적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또는 개인이 처해있는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서 여러 고민과 갈등, 문제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개인의 사회적, 환경적, 법적, 제도적, 문화적, 윤리적인 외부 환경과의 관계에서 개인은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이러한 사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과거와 달리 날이 갈수록 개인은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고민하고 불행을 느끼고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 심리학에서는 유기체인 인간이 나홀로 존재로서의 내부적 의식 또는 심리의 문제에 중점을 두지 않고, 인간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또는 외부 환경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대상과의 접촉 - 인지 자각 선택 및 의사결정 반응 및 행동>을 하는지 그 과정을 분석하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중간 과정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어떠한 장애가 나타나는지 연구하고 분석한다. 그런 다음 그러한 이상현상이나 비정상증세, 장애에 대한 대증요법 또는 근원적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심리분석 및 심리상담 내지 심리치료법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론을 기초로 현대 사회의 특징과 인간관계의 복잡성 및 중요성을 고려하여 인간과 환경, 인간과 인간의 교류 및 접촉관계를 본격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으로서 이중 대표적인 학파 내지 그룹이 바로 게슈탈트 심리학, 게슈탈트치료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심리학 내지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있어서는 인간의 대부분의 문제는 다른 인간과의 관계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인간을 포함한 다른 여러 가지 주변 대상을 통틀어서 외부 환경이라고 볼 때, 유기체인 인간과 환경과의 교류와 접촉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모든 심리적 문제의 출발점이고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나홀로 설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사회 내에서 이런 저런 관계를 맺어가면서 사는 존재다. 인간은 다른 사람과 접촉하고 관계하면서 상호 간에 감정을 공유하고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

 

이와 같이 인간은 다른 인간과 끊임 없이 접촉하면서 살아간다. 그런 타인과의 접촉은 일시적인 경우도 있고, 계속적인 경우도 있다. 한번 만나고 그만인 무수한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이나 연인, 직장 동료, 같은 시민,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계속적인 관계도 있다.

 

개인은 유기체로서 다른 유기체와 접촉 및 교류를 하면서 상대와의 동화 및 연합을 끊임 없이 추구한다. 그러면서 서로 많은 것을 주고 받고, 상호 간에 영향을 받거나 영향을 주고 있다.

 

유기체는 다른 유기체와의 교류 및 접촉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이때 유기체가 인식하고 확인하는 것은 <고립된 나>가 아니라, <타자와의 관계 안에서의 나>이다

 

유기체는 나름대로 지혜롭고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방어기제를 그때그때 활용한다. 외부 환경과의 접촉에서 유기체는 자신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것에 대해서는 경계를 열고 이를 받아들이지만, 자신에게 불필요하고 유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경계를 닫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유기체의 접촉경계에서 문제가 생기고 혼란이 일어나면 유기체는 환경과의 정상적인 접촉활동에 방해를 받게 되고, <전경과 배경의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며, 자연스럽고 원활한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 결과 유기체 내부에는 미해결과제가 누적되어 유기체가 외부 환경에 창조적인 방법으로 대응 내지 적응을 하지 못함으로써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유기체의 <접촉경계혼란> 현상에는, 내사, 투사, 반전, 융합, 편향 등이 있다.

 

<현대심리학 중에서 게슈탈트심리학처럼 현대 사회 속에서의 고독한 인간상에 적합한 것은 없는 것같다. 특히 게슈탈트치료법의 연구와 상담기법으로의 활용 때문에 더욱 그렇다. 수많은 심리학을 수박겉할기식으로 공부할 것이 아니라, 게슈탈트이론 하나면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는 것이 비전문가로서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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