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게슈탈트치료는 지금 현재 이곳에 있는 개인의 심리상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프로이드 정신분석방법이 개인의 과거를 중요한 대상으로 삼고 이를 분석하여 그에 대한 치유방법을 제시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게슈탈트치료는 개인의 과거보다는 현재를 중요시한다. 현재 개인이 무엇을 욕구하고 있는지를 욕구를 구성하는 요소 전체의 통합적인 상태를 형상화하여 이를 정확하게 본인이 지각하도록 하고, 게슈탈트를 명확한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을 요체로 한다.

 

게슈탈트치료를 통해 개인의 현재를 중시하고, 현재 개인이 느끼는 욕구와 감정의 통합된 상태를 추구하도록 한다. 그럼으로써 개인은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여 책임있는 태도를 취하고, 자기 자신을 지지하여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도록 하는 것이다.

 

게슈탈트의 전경과 배경의 교체는 알아차림과 접촉을 통해서 일어나며, 알아차림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관련되고, 접촉은 게슈탈트의 해소와 관련된다.

 

결론적으로 게슈탈트치료는 개인의 과거 경험의 분석보다는 현재 개인의 욕구와 감정을 통합하여 형태화하고 이를 기초로 명확한 해결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게슈탈트를 해소하는 일을 반복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 당신의 욕구, 감정을 개별적인 요소를 통합하여 하나의 형상을 만들고, 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해보라. 무엇이 현재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당신에게 문제가 무엇이고, 어떤 욕구가 해소되어야 할 것이고, 어떤 감정이 극복되어야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하라. 그리고 그 해결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라. 그래야 정상적인 정신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아무리 게슈탈트치료법에 따라 개인의 욕구나 감정을 형상화하고 명확하게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방법이 마땅치 않고, 감정을 억제하거나 해소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리치료가 어려운 것입니다. 취직시험에 계속 떨어지는 학생의 고통을 덜어줄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사업이 망해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의 심리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게슈탈트치료는 최고의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심리치료사 등이 오랜 세월 연구하여 만들어낸 이론이며 심리치료기법이다.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분하게 하나씩 생각을 해가면서 연구를 해야 한다. 간단히 암기하듯이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연구는 결코 간단치 않다. 육체와 달라서 정신, 마음, 감정은 보이지 않는 영역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마다 다르다. 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화한다. 또한 상대에 따라 반응하는 것도 달라진다.

 

게슈탈트 상담 또는 치료에 있어서는 <게슈탈트>라는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게슈탈트>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게슈탈트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용어는 게슈탈트 심리학 내지 게슈탈트 이론가들이 만들어 낸 전문용어다. .

 

게슈탈트는, <게슈탈트를 만든다>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사람이 어느 일정한 시점에, 자신의 욕구를 전경으로 떠올리는 것을, <게슈탈트를 만든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게슈탈트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형태>라는 뜻입니다. 즉 게슈탈트를 만든다는 것은 <형태>를 만든다는 것이다.

 

개인이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전경으로 떠올려서 하나의 형상화하는 것, 구체적인 어떤 형태를 형성하는 것, 이것을 개인이, <게슈탈트를 형성한다>고 지칭하는 것이다.

 

개인은 그때그때 수시로 끊임없이 내부에서 솟아오르는 욕구, 욕망,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인 개인의 욕구나 감정은 매우 단편적이고 부분적이다.

 

개인은 이러한 욕구를 스스로 지각함으로써 전체로써 형상화하고 형태로 구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래야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명확하게 할 수 있고, 그런 다음 행동의 목포를 명확하게 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이와 같은 개인의 욕구나 감정을 전체로써 형상화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지금 바로 이곳에서 느껴지는 욕구나 감정에 대해 분명한 게슈탈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개인은 주변 환경과 접촉하면서 배경으로 후퇴하고, 다시 새로운 게슈탈트의 형성과 전경과 배경의 교체가 별다는 문제 없이 반복되어 이루어지게 된다.

 

게슈탈트는 독일어로 '형태'라는 의미이다. 게슈탈트를 형성한다는 의미는 인간이 어느 순간, 중요한 욕구나 감정을 전경으로 떠올린다는 것이다.

 

욕구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면 행동목표가 불분명하고 의사결정 할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 건강한 개체에서는 분명한 게슈탈트가 형성되고 환경과 접촉하여 배경으로 후퇴, 다시 새로운 게슈탈트의 형성과 전경과 배경의 교체가 자연스럽다.

 

<개인의 욕구를 제대로 알아채리고 이를 콘트롤하지 못할 때 심리적 이상상태가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의 욕구는 더욱 증가하면서 이를 충족시키는 것은 더욱 감소된다. 때문에 욕구불만이 쌓여 이상상태가 된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➁

 

프리츠 펄스는 게슈탈트를, <유기체가 지각한 자신의 행동 동기, 또는 행동 동기로 지각한 사고와 감정, 욕구와 신체감각>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하면, 게슈탈트라 함은, 환경 속에서 구현할 수 있는 <행동 동기로 지각된 욕구>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는 원초적인 욕구, 즉, 배고픔이나 목마름 같은 욕구 그 자체는 게슈탈트로 보지 않는다.

 

<밥을 먹고 싶다> <물을 먹고 싶다>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것처럼, <행동 동기로 지각된 욕구>를 게슈탈트라고 하는 것이다.

 

유기체는 행동 동기로 지각되는 게슈탈트를 알아차리기만 하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곧바로 해결할 수 있다. 해결된 게슈탈트는 우리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유기체는 필요에 따라 또 다른 게슈탈트를 형성한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게슈탈트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차리더라도 환경 속에서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마음에는 문제가 생긴다.

 

스스로 해결되지 못한 게슈탈트는 마음에 미해결 과제(unfinished business)로 남아 다른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를 방해한다.

 

이렇게 되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어 정신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지금-여기> 즉, <here and now>를 강조한다.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는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펄스는 강조한다. <매순간 행동 동기를 알아차려 실행에 옮겨라!>고.

 

<지금, 여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굳이 연구를 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다 안다.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모든 욕구가 억제되고, 해소될 수 없다는 현실과 환경이다. 날이 갈수록 그 정도는 심화되고 있다. 무한경쟁사회,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 때문이다. 때문에 개인의 심리치료는 그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다.>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게슈탈트 심리치료 및 게슈탈트 심리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게슈탈트>이다.

 

게슈탈트(Gestalt)라는 용어는 원래 <전체, 형상, 형태, 모습>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독일어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전체, 형상, 형태, 모습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단어를 특정 심리학이나 심리치료기법에서 특별한 개념으로 정의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치료학자들은, 게슈탈트(Gestalt)라는 개념을 개체가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 게슈탈트(Gestalt)라 함은 어떠한 개체(유기체)가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 그와 같이 지각한 상태를 가리킨다.

 

게슈탈트 이론에서는, 개체는 어떠한 대상을 지각할 때 그것들을 부분들의 집합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만들어서 지각한다고 본다.

 

이와 같이 어떤 개체가 대상을 지각하는 과정에서 대상을 <부분들의 집합>으로서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로서 만들어서 지각할 때, 그러한 것을 <게슈탈트>로 만들어서 지각한다고 한다.

 

이러한 게슈탈트 개념을 심리치료에 확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로 <게슈탈트치료>이다.

 

이러한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프리츠 펄스(1893 ~ 1970)에 의해 창안되었다. 그는 <게슈탈트 치료, Gestalt therapy>라는 용어를 1950년 처음 사용하였다. 펄스는 개체와 환경을 하나의 전체적인 통합체로 보았다.

 

게슈탈트 치료는 게슈탈트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이외에도 정신분석치료법, 유기체심리학, 신체이론, (field)이론, 싸이코드라마기법, 연극과 예술철학, 실존철학 등을 광범위하게 종합한 형태주의적 심리치료방법이다.

 

게슈탈트치료기법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이론 중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이론을 중점적으로 도입하였다.

 

개체는 장을 전경과 배경으로 구조화함으로써 지각한다. 개체는 장을 능동적으로 조직하여 의미 있는 전체로 지각한다. 개체는 자신의 현재 욕구를 바탕으로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지각한다. 개체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을 완결지으려고 한다. 개체의 행동은 개체가 처한 상황의 전체 맥락과 연관되어서야만 이해될 수 있다.

 

개체의 욕구나 감정이 곧 바로 게슈탈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체가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화하여 지각했을 때의 상태를 게슈탈트라고 한다.

 

개체는 모든 유기체 활동을 게슈탈트를 형성함으로써 조정 해결한다. 개체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개체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알아서 지각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개체가 게슈탈트를 상황에 따라 의도적으로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체가 정상적인 유기체 활동을 인위적으로 차단하고 방해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러한 개체의 차단행위를 <접촉-경계 혼란>이라고 부른다.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게슈탈트 심리학은 1910년경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물리학자 마흐, 철학자 에렌펠스, 칼 스툼푸(Carl Stumpf) 세 사람의 이론적 기초를 토대로 형성되었다.

 

물리학자인 마흐는 특정한 공간과 형태는 더 이상의 기본적인 요소로는 환원될 수 없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철학자 에렌펠스는 <형태질>의 존재를 주장하면서, 특정한 경험의 질은 개별적 감각요소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칼 스툼푸는 숙달된 청자들이 그렇지 않은 일반인들보다 음악적 관찰자로서 더 적합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독일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M. Wertheimer)운동지각에 관한 실험연구(Experimental studies on the perception of movement)’라는 논물을 통해서 일상적인 지각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베르트하이머는 가현운동(apparent motion)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는 없는 지각된 움직음을 '파이(phi)운동'이라고 명칭을 부여했다. 베르트하이머는 "부분 과정 자체가 전체의 고유한 성질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주장하였다.

 

게슈탈트 체제화 원리(Gestalt organizing principles), 근접성, 유사성, 좋은 연속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커트 르윈, 캑스 베르테이머, 커트 코프카와 같은 심리학자들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구성주의(Structuralism)의 근본주의(Elementalism)에 대응하여 새로운 인간심리에 대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인간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써 인식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게슈탈트 심리치료와 동일한 것이 아니다.

 

<게슈탈트심리학은 현대심리학의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게슈탈트심리학과 게슈탈트심리치료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베르트하이머는 1923년, <지각적 형태의 체제화 법칙(Laws of Organization in Perceptual Form)>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게슈탈트(Gestalt)라는 용어는 독일어로, <전체적인 형태>를 의미한다. 베르트하이머(Max Wertheimer)는 전체적인 형태가 개별적인 요소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면서,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주장을 했다. 즉, 부분과 요소를 의미 있게 통합하고 조직해 만드는 것이 전체적인 형태에 해당한다고 한다.

 

게슈탈트심리학(Gestalt Psychology)은 형태심리학(形態心理學)이라고도 불리운다.

 

펄스는 게슈탈트 치료기법을 만들었다. 이러한 게슈탈트치료기법은 종래의 정신분석방법에 의한 심리치료기법과는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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